•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삼성증권 ‘슈퍼엔저 시대, 엔(¥)테크가 대세’ 이벤트 개최
  • 삼성증권 ‘슈퍼엔저 시대, 엔(¥)테크가 대세’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엔화 매수, 일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삼성증권은 최근 엔화 환율 움직임을 활용한 엔테크(엔화+재테크)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투자를 시작하는 고객을 위해 3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번째는 원화를 엔화로 100만원 이상 환전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통합증거금 환전 제외)두번째는 삼성증권에서 일본 주식을 첫거래하는 고객 중 100만원 이상 매매(매수, 매도 모두 가능)한 고객 모두에게 ‘일본주식 실시간 시세’를 3개월간 제공하고(6월 이후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세번째는 우수거래 고객 혜택으로, 일본주식을 10억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리워드 100만원을 지급한다.3가지 혜택은 모두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세번째 혜택은 기존에 해외주식 투자지원금을 이미 지원받고 있는 고객은 제외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먼저하고 환전 또는 일본주식을 매매하면 된다.
2024.05.07 I 이정현 기자
수성웹툰 “자회사 HBM, 매출 500억에 두자리수 영업이익 견인 기대”
  • 수성웹툰 “자회사 HBM, 매출 500억에 두자리수 영업이익 견인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수성웹툰(084180)은 반도체 부문 자회사 퓨쳐하이테크가 HBM 관련 부품의 수요로 5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과 두자리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모기업 수성웹툰의 연결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IPO 수혜 가능성까지 점쳐진다.수성웹툰이 지분 57.4%를 보유하고 있는 퓨쳐하이테크는 2001년 설립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협력업체다. 현재 반도체용 번-인테스터용 마더보드(HI-FIX)를 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으며 프로브카드용 PCB와 인터포저를 피엠티, 티에스이, 코리아인스트루먼트 등 삼성전자 프로브카드업체 납품하고 있다. 퓨쳐하이테크는 디아이의 자회사인 디지털프런티어와 하이닉스향 HBM 번인테스터용 마더보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퓨쳐하이테크는 DDR5와 HBM용 번인테스터 마더보드를 모두 공급하게 되어 내년에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도체 테스트는 EDS(Electronical Die Sorting)와 번-인(Burn-in), 최종 테스트를 거친다. EDS는 웨이퍼 가공이 끝난 후에 절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적 기능을 검사하는 것이며 번-인은 열과 온도를 고온으로 높였을 때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최종 테스트는 규격화돼 절단된 반도체의 동작을 점검한다. 퓨쳐하이테크는 번-인테스터는 올해 50대, 내년 100대 납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HBM용 테스터는 내년에 140대~180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현대자증권은 디아이에 대한 기업분석보고서에서 내년 하이닉스가 필요한 번인테스터의 수가 3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퓨처하이테크는 납품을 예상하고 있는 수량은 충분히 달성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퓨쳐하이테크는 현재와 같은 수요와 니즈가 지속된다면 향후 매출 350억원에 25%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HBM용 번-인 테스터는 개발부터 적용까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사전협의를 거쳐 개발된 것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예상 매출과 실적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수성웹툰 측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HBM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퓨쳐하이테크의 HBM 테스터 신규 수요와 교체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퓨쳐하이텍의 코스닥 직상장도 검토되고 있다.
2024.05.07 I 이정현 기자
LG생활건강, 2Q 中마케팅 확대 전망…목표가↑-유안타
  • LG생활건강, 2Q 中마케팅 확대 전망…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1분기 모든 사업부문 영업익이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중국 마케팅 확대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8만원으로 ‘상향’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전체적인 결과는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더 후가 작년 9월 리브랜딩 시작한지 1년도 안 돼서 실적이 성장한 점은 리브랜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2월 초부터 동사 주가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화장품 리브랜딩이 시작되면 고객 혼란과 브랜드 인지도의 일시적 감소로 초기 실적이 저조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새로운 이미지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시장에 완전히 안착하고 판매 실적이 안정화되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15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1295억원을 17% 상회했다. 뷰티부문 매출액은 전년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으로 온라인 매출 확대로 중국 한 자릿수 성장했다. 면세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1704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시장에선 더 후 리브랜딩 효과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9.9%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3월 말 티몰 및 도우인 채널 기준 브랜드 지표가 지난해 8월 말 대비 세 자릿수 성장하였다. 백화점 신규고객 역시 전년 8월 말 대비 3배 증가하였다.HDB 매출액은 1.7% 감소한 553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하였음에도, 브랜드 및 채널 믹스 개선, 북미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2분기에는 중국 마케팅이 확대될 전망이다. 1분기 해외 실적은 51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10% 성장한 2135억 원, 일본은 4% 증가한 931억 원을 기록했으나, 북미는 11% 감소한 1216억원을 기록했다”며 “LG생활건강은 후 리브랜딩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2024.05.07 I 이정현 기자
에코프로비엠, 상반기 발목잡힌 실적-신한
  • 에코프로비엠, 상반기 발목잡힌 실적-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 여파와 메탈 가격 하락의 반영으로 외형 축소 지속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당분간은 이전상장, 신규 수주 확보 등 내러티브 변수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원가 차별화를 위해 전개한 클로즈 루프 시스템의 영향력은 낮은 가동률로 인해 효과가 감소했다”며 “밸류 체인 전반에 대한 영향력 확대가 레버리지 효과를 키워 수요 감소기에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970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3% 하회했다. 영업익은 67억원으로 전년비 9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재고평가환입 456억원이 반영된 점을 제외하면 조정 영업손 389억원으로 부진했다. 재고평가 관련 항목을 조정한 OPM은 -4.0%로 전분기보다 부진폭이 심화했다.정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 비중 40%를 상회했던 NCM 비중이 절반 이상 하락해 물량 감소를 견인했다”며 “관련 물량 회복이 실적 개선의 선행 조건이 될 것”이라 말했다.이어 “올해 2분기 까지는 물량 부진 영향 지속될 전망이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비 57% 늘어난 8000억원, 영업익은 전년비 적자전환하며 영업손 2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07 I 이정현 기자
“보안 패러다임 바꾸겠다”…ICTK, 일반 공모 돌입
  • [오늘 청약]“보안 패러다임 바꾸겠다”…ICTK, 일반 공모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안 팹리스기업 ICTK(대표이사 이정원)가 오늘(7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돌입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CTK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ICTK는 지난달 24일부터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웃도는 2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2113개 기관이 참여해 78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ICTK는 ‘VIA PUF(비아 퍼프)’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복제 불가능한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ICTK만의 원천 기술을 활용한 보안칩은 물론 보안모듈과 디바이스, 솔루션과 플랫폼에 걸친 다방면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며,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만큼 궁극적으로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확보를 자신했다. 현재 대표적인 고객사인 LG유플러스에 PUF 기술이 적용된 eSIM 과 USM, VPN 제품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하여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기술영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객사 다양화를 통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을 목표로 한다.
2024.05.07 I 이정현 기자
‘초소형 이차전지 강자’ 코칩 코스닥 데뷔…매운맛 보여줄까
  • [오늘 상장]‘초소형 이차전지 강자’ 코칩 코스닥 데뷔…매운맛 보여줄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소형 이차전지 전문 제조기업 코칩(대표이사 손진형)이 오늘(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칩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530억원 수준이다.코칩은 1994년 설립한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칩은 초소형 전지 제조 특화 기술적 진입장벽, 최적의 생산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소형 이차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코칩은 기존 사업 ‘칩셀카본’의 확장 및 신사업 ‘칩셀리튬’의 적용 시장 확대 및 전고체 초소형 전지 ‘칩셀솔리드’ 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 및 시설 장치 등 생산 CAPA 확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코칩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73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2조47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88대 1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2024.05.07 I 이정현 기자
삼성證, '슈퍼리치' 서비스 간접체험에 우수고객 만족도↑
  • 삼성證, '슈퍼리치' 서비스 간접체험에 우수고객 만족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가정의달을 맞아 준비한 우수고객 대상 프리미엄 문화행사인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가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는 자산 10억원이상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개봉 영화인 범죄도시4를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행사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프리미엄 영화관 10곳(서울 판교 송도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진행됐다. 추가 회차를 포함한 41회차로 고객 및 동반인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에 참여했던 고객들은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 대상 SNI서비스에 대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2010년 업계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론칭했다. 지난 2020년에는 자산 100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그리고 2022년 뉴리치 전담 센터인 ‘The SNI Center’ 를 각각 오픈했다. 올해 초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하면서 전통부유층·신흥부유층·패밀리오피스 고객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증권은 ‘시네마 슈퍼위크’에 삼성증권 고객과 동반 참여했던 지인이 삼성증권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경우 신세계 상품권을 드리는 ‘함께해요 SNI’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중이다. 이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4.05.06 I 이정현 기자
인간 대체한다는 로봇…“그래도 ‘사람 손’ 있어야죠”
  • 인간 대체한다는 로봇…“그래도 ‘사람 손’ 있어야죠”[코스닥 탐방기]
  • [포항=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로봇의 활용처는 무궁무진하지만, 0.8인분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세밀한 작업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하거든요.”이재천 뉴로메카(348340) 로봇생산부문장은 로봇산업의 현재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제조업을 넘어 크게는 중공업, 작게는 커피나 치킨을 만드는 단계까지 저변을 확대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사람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재천 뉴로메카 로봇생산부문장이 협동로봇 생산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정현 기자)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6161㎡ 규모의 뉴로메카 포항공장은 24시간이 빠듯하다. 협동로봇의 핵심 중 하나인 액추에이터 제작부터 시작해 품질테스트를 지나 출하까지 꼼꼼히 챙기기 위해서다. 단순 제작에 그치는 게 아니라 완성된 코어의 품질 테스트에 48시간, 완성된 상태에서 다시 48시간의 성능 검사를 거쳐야 한다. 공정에 필요한 16시간을 더하면 112시간이 있어야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한 대가 생산되는 셈이다. 출고 전 마지막 확인단계를 거치고 있는 수십여대의 협동로봇은 마치 K팝 댄서들을 보는 듯했다. 여섯 개의 관절을 가진 하얀색 매끈한 로봇팔이 전후좌우 360도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뉴로메카의 대표 모델인 협동로봇 ‘인디’로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과 충돌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제어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태블릿을 기반으로 손쉬운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다.자동화 작업을 위한 협동로봇을 만드는 곳이나 ‘사람 손’은 오히려 더 중요하다. 로봇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사람보다 더 정교하긴 힘들기 때문이다. 이 부문장은 “단순 반복 작업은 로봇이 한다고 하더라도 협동로봇을 최종적으로 조립하고 확인하는 건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뉴로메카는 포항공장에서 ‘인디’를 중심으로 안전 기능과 사용 편의 기능이 적용된 차세대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 자율이동 기능이 추가된 ‘모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교촌치킨에 납품 중인 치킨 로봇과 큐렉소와 협업한 의료로봇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HD현대삼호 등을 고객사로 용접로봇을 개발해 생산 중인게 눈에 띄었다. 최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사를 중심으로 관련 협동로봇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뉴로메카가 주요 생산기지를 대전에서 포항으로 옮긴 배경이기도 하다. 뉴로메카 포항공장은 협동로봇만 생산시 연간 CAPA가 6000대 수준이며 다수의 공정을 감안한 실제 생산 CAPA는 1200대 수준이다. 영일만에 2만4820㎡ 규모로 들어설 신공장이 완성되면 연간 12000만대 수준으로 생산능력이 향상된다.뉴로메카는 포항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생태계를 구성해 로봇클러스터의 중심에 선다는 계획이다. POSCO홀딩스(005490) 미래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차세대 로봇산업 육성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연구실(코랩)을 설립한 게 시작이다. 뉴로메카는 로봇공동연구실 설립, 공동 연구에 의한 로봇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포스코홀딩스 선정 공동 연구 과제 수행)을 담당한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공동 연구를 위한 개발 아이템 선정(공동 연구 과제 선정) 및 로봇 테스트필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포스코-뉴로메카 로봇 공동연구실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뉴로메카 관계자는 “포항시는 포항공대와 한동대 등 지역 인재 활용이 가능하며 철강과 2차전지 분야의 포스코와 에코프로를 포함해 지역 기반 회사 수요 존재하고, 포항시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결합하여 로봇 생태계를 구성하고, 뉴로메카는 앵커 기업으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말했다.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한 산업용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중소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협동로봇 중심의 RaaS(Robot as a Service)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프레스 공정, 조립·용접, 머신텐딩 등 다양한 국내 제조 생산라인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데일리에 “포스코가 있는 포항을 지역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며 “1년 반 전부터 포스코와 협의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철강 자동화 및 2차전지 생산 공정 로봇 플랫폼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5 I 이정현 기자
'7인의 부활' 엄기준 실체 밝힌 5인, 처단 성공할까
  • '7인의 부활' 엄기준 실체 밝힌 5인, 처단 성공할까
  • (사진=SBS ‘7인의 부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7인의 부활’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재윤이 자백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11회에서는 속죄의 길을 선택한 민도혁(이준 분)과 한모네(이유비 분),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윤종훈 분), 남철우(조재윤 분)가 자백 기자회견을 열었다.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는 황찬성(이정신 분)의 도움으로 백익호(이정현 분)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뒤늦게 5인의 계획을 알아챈 그는 결국 기자회견을 막지는 못했다. 죗값을 달게 받기로 마음먹고 모든 것을 실토해 낸 5인의 반란은 또 한 번 뒤집힐 복수의 판을 예고했다.한모네, 차주란, 양진모, 남철우는 정신을 잃은 고명지(조윤희 분)를 데리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고, 민도혁은 서울시장 부인을 노린 살인 미수 사건이라며 매튜 리를 경찰에 신고했다. 매튜 리의 부하 백익호(이정현 분)가 찍힌 블랙박스 증거 영상을 들고 경찰서에 도착한 민도혁. 그러나 5인이 고명지를 빼돌렸다는 사실을 안 매튜 리는 이미 집안 곳곳 모든 흔적을 지워낸 후였다. 매튜 리는 긴급체포 됐지만,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가정폭력범으로 몰린 황찬성에 대한 부정 여론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이는 민도혁과 성찬그룹의 계획이었다. 곧 황찬성 역시 경찰조사를 위해 출석했고, 희비는 엇갈렸다.고명지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민도혁과 4인은 매튜 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매튜 리를 유치장에 잡아둘 수 있는 40시간 동안 그가 ‘K’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보기로 한 것. 한모네는 “내가 밝힐게. 케이의 아이를 낳은 건 나고, 케이가 매튜라고”라며 죄를 자백하겠다고 나섰고, 민도혁은 성찬그룹의 친아들임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들의 결심에 차주란과 남철우 또한 동참했다. 먼저 고명지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자 강기탁(윤태영 분)이 움직였다. ‘에스톡’을 이용해 매튜 리가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드러냈다.매튜 리는 또다시 위기를 빠져나가기 위한 판을 짰다. 황찬성이 매수한 경찰의 도움을 받아 백익호 접선에 성공한 것. 백익호는 가곡지구 개발계획 철회를 핑계 삼아 양진모 시장에게 원한을 품은 척 연기했고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어 일부러 경찰에 붙잡혔다. 진범이 잡혔다는 소식과 함께 백익호가 찍힌 블랙박스 증거 영상까지 사라지면서 매튜 리는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갔다. 그렇게 백익호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위기를 모면한 매튜 리는 곧바로 회장직에 복귀, 허위사실을 유포한 성찬그룹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포했다.민도혁과 강기탁은 기자회견 준비를 서둘렀다. 민도혁은 매튜 리를 속이기 위한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5인의 긴급 기자회견이 성찬그룹에서 진행된다는 가짜정보를 흘린 것. 매튜 리가 성찬그룹을 찾아간 사이 마침내 기자회견은 시작됐다. 성찬그룹의 친자라는 진실을 밝힌 민도혁, 그리고 4인은 방다미(정라엘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각자의 죄를 낱낱이 털어놓았다. 매튜 리가 이휘소가 아닌 연쇄살인범 심준석이자 ‘K’라는 사실도 드러냈다. 자신들이 방울이 사건의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으로 일관하며 심준석을 국민영웅으로 만든 진짜 가해자라고 고백하는 5인의 결연한 얼굴은 반전의 새 국면을 기대케 했다.‘7인의 부활’ 12회는 시간을 앞당겨 오늘(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봄이 왔다”는 이재용, 장밋빛 도는 삼성전자
  • “봄이 왔다”는 이재용, 장밋빛 도는 삼성전자[증시 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봄이 왔네요.”유럽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취재진과 만나 꺼낸 첫마디다. 열흘간 한국을 떠나있는 사이 포근해진 날씨에 한 말이나 함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주가 우상향을 기대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7시25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을 향해 그는 “봄이 왔네요”라고 인사했다. 유럽 출장의 소회 등을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 많으셨다”는 말만 남기고 차량에 탑승했다.이 회장은 유럽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하며 마라톤 일정을 소화했다. 화제가 된 것은 반도체 업계의 ‘슈퍼을’이라 불리는 자이스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이다. 논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회장의 “봄이 왔네요”라는 발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반도체 패권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유럽 출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실마리를 확인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적 면에서도 삼성전자는 봄을 맞았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주춤하고 있는 와중 삼성전자는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931.8%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반도체(DS)부문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매출액 확대가 예상되는데 삼성전자는 올해 자사 HBM 누적 매출이 100억달러(한화 약 13조7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12일째 7만원대에 발이 묶여 있음에도 목표가를 10만원대를 넘어 12만원대까지 올려잡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보수적인 공급 기조를 유지하며 공급자 중심 시장 구조가 형성됐고,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를 방어할 여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배경이다.KB증권은 “3분기부터 엔비디아, AMD로 HBM3E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 세계 AI 주식 중에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동시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업체”라며 “하반기 다시 찾아온 삼성전자의 시간에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했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선단공정 제품 비중 증가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진입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디스카운트 요인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HBM 관련 이벤트가 삼성전자 주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4 I 이정현 기자
ICTK, 공모가 상단 초과 2만원 확정…경쟁률 783.2대 1
  • ICTK, 공모가 상단 초과 2만원 확정…경쟁률 783.2대 1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안 팹리스 기업 ICTK(대표이사 이정원)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웃도는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예정일은 17일이다.ICTK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2113개 기관이 참여해 78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8.72%(총 2086건)이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반도체 보안 시장 트렌드를 앞장서는 ICTK의 기술 경쟁력과, 자체 IP(지적재산권)를 통한 높은 수익성이 특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ICTK는 ‘VIA PUF(비아 퍼프)’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복제 불가능한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ICTK만의 원천 기술을 활용한 보안칩은 물론 보안모듈과 디바이스, 솔루션과 플랫폼에 걸친 다방면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며,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만큼 궁극적으로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확보를 자신한다. 현재 대표적인 고객사인 LG유플러스에 PUF 기술이 적용된 eSIM 과 USM, VPN 제품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하여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기술영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객사 다양화를 통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을 목표로 한다.상장 자금은 빅테크 계약에 따른 양산 운영자금 확보와, 연구개발 인력 확대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ICTK의 이정원 대표이사는 “ICTK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국내 토종 기술’로 전 세계 통신기기의 안전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제이투케이바이오, 1Q 매출액 전년比 43.7%↑…“성장 고무적”
  • 제이투케이바이오, 1Q 매출액 전년比 43.7%↑…“성장 고무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천연 미생물 기반 혁신 소재 개발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대표이사 이재섭)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3.7% 증가한 78억883만원이라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익은 8억4311만원, 당기순손실은 43억2261만원이다.관계자는 “스팩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 의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매출액 성장에서 볼 수 있듯이 사업적으로는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주요 납품처인 OEM·ODM사, 인디브랜드의 실적 성장 수혜를 기반으로 빠르게 실적 안정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제이투케이바이오는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5.47% 성장해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군별로는 천연 소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08%, 바이오 소재가 39.39% 늘어났다. 천연 및 바이오 소재는 기존의 화학 합성 유래 성분을 대체하는 화장품 업계 트렌드에 따라 시장 수요가 지속 성장하는 추세다.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 소재에서 미생물을 분리동정한 물질을 원재료로 한 바이오 소재에 강점이 있다. 확보 균주가 1000여 종 이상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균주의 기능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온도, 습도, 발효 시간 등을 조절하는 공정상의 기술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독점 균주를 제공하는 형태의 바이오 소재는 주로 한 브랜드사에 독점 공급되어 중간 대체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제이투케이바이오는 피부 임상 센터 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피부 임상 센터 사업은 현재 본격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장비 인프라 구축과 인력 확보의 마무리 단계다.이재섭 대표이사는 “코스닥 합병 상장 당시 계획한 연구 개발 활동과 부설 연구소 확장 등의 인프라 확보도 꾸준히 추진 중”이라며 “국제 전시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글로벌 업계의 최신 트렌드도 민감하게 사업 활동에 반영해 지속 성장하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노브랜드 "OEM 넘어 브랜드 디자인…상장 통해 경쟁 우위 확보할 것"
  • [IPO출사표]노브랜드 "OEM 넘어 브랜드 디자인…상장 통해 경쟁 우위 확보할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삼아 패션 디자인 플랫폼 업계 내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 패션 디자인 플랫폼 기업 노브랜드(대표이사 이상규)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은 노브랜드가 한 단계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패션 산업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가 3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IPO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노브랜드)1994년 설립한 노브랜드는 유명 패션 브랜드의 의류를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기업이다. 고객사의 요청을 바탕으로 자체 디자인 및 소재를 결정하고 계절별 시즌 기획부터 시장조사, 색감 및 원단 개발까지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 & Adopt) 프로그램을 3년 전부터 전개 중이다.노브랜드는 지난해 기준 매출의 29.9%를 차지하고 있는 갭을 비롯해 타겟, 월마트 등 빅 박스 리테일러(Big Box Retailer) 브랜드부터 제이크루, 메이드웰 등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그리고 랙앤본, 에일린 피셔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스티치픽스, 누즈 등 온라인·SNS 기반 브랜드도 편입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노브랜드는 단순 주문자생산방식(OEM) 제조업체가 아닌 경영진 직속 R&D 조직을 통해 제품 디자인 및 자체 개발 원단을 제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라며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커머셜 브랜드까지 넓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노브랜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공장에 모두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실시간 생산 현황을 바이어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도 적극 투자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각 공장의 탄소 배출량도 체크하고 있다.노브랜드는 2020년 매출액 3958억원을 기록한 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에는 4534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영업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슈로 2020년 영업적자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익 78억원을 기록했다.노브랜드는 총 12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가 밴드는 8700원에서 1만1000원이다.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기준 132억원, 예상시총은 901억원 수준이다.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3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23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노브랜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생산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및 신규 고객사 유치 목적의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글로벌 패션산업이 연평균 9.1% 성장중인데 따른 노브랜드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브랜드는 카테고리 확대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브랜드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은 물론 신규 생산거점을 통한 증설 추진도 긍정적”이라 말했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이수그룹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4’ 개최…“종합엔터 축제로 승격”
  • 이수그룹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4’ 개최…“종합엔터 축제로 승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제3회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4’ 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대회 총상금은 1750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참가 부문은 크게 △무제한부(3X3) △대학일반부(3X3) △개인부(1X1)로 나뉘며, 올해 신설된 ‘무제한부’와 ‘개인부(1X1)’를 통해 경기의 다양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수그룹은 이번 행사를 ‘스포츠 아트컬처’ 콘셉트로 기획해 농구 대회를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승격시켰다. 신진 아티스트 작품 공모전과 갤러리 전시, 그래피티 아티스트 ‘샘바이펜’과의 콜라보 전시회 등 다채로운 아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힙합 가수 원슈타인, 릴보이, 팔로알토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조요한 이수그룹 브랜드전략팀 상무는 “지난해 ‘스포테인먼트’ 콘셉트로 진행했던 이수챌린지페스타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는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해 ‘스포츠 아트컬처’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많은 대중들이 이번 페스타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농구 경기와 더불어 아트 컬처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그룹은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주최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주니어 골프대회 ‘영건스 매치플레이’를 공동 주최자 자격으로 후원했다. 또한 LPGA에서 활동 중인 박희영 프로, PGA 최연소 3관왕에 등극한 김주형 프로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닷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주관사 미래에셋
  • 닷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주관사 미래에셋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대표이사 정해운)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15년 설립한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에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주요 실감 콘텐츠 사업은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 사업과 실감미디어를 적용한 자체 테마파크 구축 및 운영 사업으로 구성된다.닷밀은 지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MAMA어워즈 BTS 스테이지 △삼성 갤럭시S9 부르즈할리파 미디어파사드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통영 디피랑 등의 제작 및 연출을 완료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는 2022년 첫 자체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제주 ‘루나폴’을 개장하고 이후 안성 스타필드 ‘글로우사파리’, 영등포 타임스퀘어 ‘OPCI’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 및 운영하고 있다.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술에 IP를 접목하여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닷밀은 국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도 진출했다. 베트남 푸꾸옥에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아이스 정글’을 성공적으로 구축 및 론칭했다. 지난해 8월 안성 스타필드 내에 오픈한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사파리’의 필리핀 클락 지역에 라이선스 수출을 확정하는 등 해외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닷밀은 BM 다각화 및 해외 진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1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약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최근 4년(2020~2023)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은 38.8%다.정해운 닷밀 대표는 “당사는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홍보, 마케팅, 운영 역량을 모두 내재화해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부터 테마파크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이제 첫발을 내디딘 코스닥 시장 IPO 과정을 상장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