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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하이테크, 폴더블 판가 상승 기대…목표가↑-NH
  • 세경하이테크, 폴더블 판가 상승 기대…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폴더블 판가 상승 및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기존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 이어지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 보호필름 판가 상승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장기 2차전지 소재 자회사 성장도 동사 가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NH투자증권은 세경하이테크의 기존 사업부 수율 개선 및 태블릿용 OCA 필름 납품에 따른 마진 상승과 폴더블 스마트폰 소재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해 동사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밸류에이션도 2024년 주당순이익 기준 PER 7.3배로 아직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글라스틱 케이스 수율 개선 및 물량 증가와 북미 고객사 신규 OLED 태블릿에 OCA 필름이 납품되면서 동사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약 2배 가까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빠르면 2분기부터 이익률이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 필름 납품 예상되어 개선세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이어 “이번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부터 소재가 추가되면서 판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5.3% 상향한 52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세경하이테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6.5%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도 글라스틱 케이스 수율이 개선 중인데다 태블릿향 OCA 필름 납품 영향이다.이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가 70%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2차전지 방열소재 자회사 세스맷도 최근 배터리 셀 업체들과 테스트 결과가 양호해 빠르면 2024년 내 매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동사 가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3.18 I 이정현 기자
이수페타시스, 리스크 있으나 이익 레벨업 시작-KB
  • 이수페타시스, 리스크 있으나 이익 레벨업 시작-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이익 레벨업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5000원을 제시했다.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유선 통신향 수요 부진 지속 가능성과 환율 변동성 확대는 리스크”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KB 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투자 포인트로 △AI 가속기 수주 확대 및 매출 다변화 △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 고도화 수혜 △하반기 신규 CAPA 가동 등을 꼽았다. 권 연구원은 “AI 가속기 수주 확대로 2024년 G사향 예상 매출액은 21.4% 증가한 2803억원, 제품군 확대에 기인하여 N사향 매출액은 257.3% 는 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 제품에 높은 레이어 적용이 예상되는 바 제품 믹스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용량 확장을 추진하는 하이퍼스케일러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AI 서버 시장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400G에서 800G 스위치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고객사에 35층 이상의 유선향 고부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므로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 국내 시설의 생산 능력은 약 1.5배 확대될 예정”이라며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2분기부터는 수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신규 4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됨에 따라 구조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KB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2024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9.7% 증가한 8081억원, 영업이익은 60.2% 늘어난 1004억원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성장은 하반기 신규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 통신인프라 및 네트워크 고도화로 인한 MLB 층수 증가, AI 가속기 스펙 상승에 따른 제품 믹스 효과와 고객사 확대에 기인한다”며 “추세에 기반하여 2025년에는 매출액이 20.2% 증가한 9716억원, 영업이익은 69.1% 는 1697억원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3.18 I 이정현 기자
수급·투자·IPO…好스택 쌓는 로봇주, 벚꽃랠리 스탠바이
  • 수급·투자·IPO…好스택 쌓는 로봇주, 벚꽃랠리 스탠바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로봇 테마주가 ‘벚꽃랠리’를 향한 호재를 쌓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데다 새롭게 증권시장에 진입한 로봇 관련 기업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도 고개를 들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로봇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이달 들어 17.8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05% 오르며 상승 기류를 탔다. 지난달까지 지지부진하다 외국인 중심의 수급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3월 이후 외국인은 두산로보틱스를 539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212억원어치 사들였다. 최근 잇따른 호재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세명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를 이어가게 된 만큼 양사 협력관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오는 29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장 부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을 지냈으며 이후에는 삼성전자 기획팀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70억 원 규모의 전략투자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취득하고, 지분율을 59.94%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LG전자 역시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로봇산업에 주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한화 약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증시 입성을 앞둔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도 뜨겁다. 오는 26일 상장을 앞둔 엔젤로보틱스는 15일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 8조9700억원이 몰렸다. 엔젤로보틱스의 주력은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지만 산업과 방산용으로도 활용 가능해 잠재력이 큰데다 LG전자가 일찌감치 투자해 2대주주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엔젤로보틱스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할 경우 로봇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반등 채비를 마쳤지만 로봇 기업이 안고 있는 수익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요 로봇주들이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고금리 등 영향이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매출 증가에도 지난해 잠정 실적 기준 영업손실 19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영업손실 44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신규 법인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연구 개발비 상승을 실적 부진의 이유로 손꼽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적자 전환이 지난해 인식된 콜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보상비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로봇기업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형성장에 돌입함에 따라 수익을 개선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성장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물론 아직 위험요소도 남아 있다. 로봇시장의 전통적 강자인 일본 기업과 저가형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 구도가 격화되고 있는 점이다. 또한 금리 인하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지며 주요 기업들의 설비 투자 규모가 위축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이상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로봇 제조사들이 지난해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인건비와 연구개발비와 같은 높은 고정비에 기인하는데다 선제적인 투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협동로봇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해 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2024.03.18 I 이정현 기자
생성AI 시대의 ‘구글’, 한발 앞서야 산다
  • 생성AI 시대의 ‘구글’, 한발 앞서야 산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알파벳이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검색 3.0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맞닥뜨렸다. 앞으로 2~3년간 관련 기술의 고도화로 구글 등 검색 엔진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주가 향방에 핵심 키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진=REUTERS16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 AI 기술이 도입되면 과거에는 할 수 없던 의미론적 검색과 멀티모달 검색 등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질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를 직접 입력해야 하나 파운데이션 모델이 도입되면 의도와 문맥 파악을 통해 답변이 가능하다. 아울러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검색으로 스펙트럼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에서는 고도화된 AI 기술도입으로 새로운 형태의 검색 쿼리가 증가하고 효율성 및 유용성이 높아지면서 광고 시장 성장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이라는 강한 검색 알고리즘 및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는 알파벳은 관련 시장에서 높은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답변 퀄리티 상승에 따른 클릭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검색 엔진의 평균 클릭률이 7~9%인 반면 3세대 검색은 더 효율적으로 개인화된 답변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 제조 원가의 하락 및 타게팅 효과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AI 기술로 광고 배포를 자동화 및 최적화해 광고 효과를 높여주는 퍼포먼스 맥스를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제미나이를 도입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광고 텍스트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인정보가 누적될수록 적중률도 높아질 수 있어 광고 효과가 커질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알파벳의 매출액이 2026년까지 연평균 7%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77달러를 제시했다. 앞으로 검색 엔진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검색 알고리즘을 가진 구글은 높은 지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3세대 검색이 충분히 유용한 수준까지 올라오는데 시간이 필요한데다 투자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은 리스크로 거론된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이 높아질 수 있으나 3세대 검색에서 승기를 잡지 못한다면 이제까지 쌓아온 헤게모니를 빼앗길 수 있다”며 “기술 개발 측면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주가 측면에서 중요할 것”이라 예상했다.
2024.03.16 I 이정현 기자
엔젤로보틱스 일반청약 흥행…증거금 9兆 몰렸다
  • 엔젤로보틱스 일반청약 흥행…증거금 9兆 몰렸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 8조9680억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다.사진=엔젤로보틱스 홈페이지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엔젤로보틱스의 일반청약에 54만1588건의 신청건수가 몰리며 22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8조9680억원으로 집계됐다.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이다.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 주력이나 앞으로 산업 및 방산용으로도 활용가능해 잠재력이 크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기업설명회에서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표준이 되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로봇주 열풍이 지속되는 데다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고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대부분이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인 점,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박세민 SK증권 연구원은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폭발적이나 매출 실현 기간의 가시성이 떨어지는 만큼 단기 주가는 수급적 요소에 의한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6일 상장한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다원넥스뷰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제출…상반기 상장 목표
  • 다원넥스뷰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제출…상반기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정밀 레이저 접합 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대표이사 남기중)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신한제9호스팩(405640)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다원넥스뷰의 1주당 합병가액은 7153원으로 신한제9호스팩과 합병 비율은 1대 0.2796029이다. 합병승인 주주총회예정일은 내달 23일, 예정 합병기일은 5월 27일이다.다원넥스뷰는 2009년 설립 후 레이저 마이크로 접합 시스템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등 초정밀 제조공정에 필요한 공정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다원넥스뷰는 2022년 장영실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세계 일류 상품 인증 등을 수상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다원넥스뷰의 지난해 매출액은 107억원, 영업손 6억원 규모다. 최근 4년간(2020~2023년) 매출액 성장률(CAGR)은 38.3%다.남기중 다원넥스뷰 대표는 “최근 AI, 자율주행 등의 시장 개화로 전 세계에서 반도체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신규 수요 확대와 전방 고객사들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차세대 레이저 광학 설계 및 제작 기술력을 보유한 다원넥스뷰는 스팩합병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진영子 한국에코에너지, 열분해유 글로벌 인증 획득
  • 진영子 한국에코에너지, 열분해유 글로벌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진영(285800)의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는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ISCC PLUS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이 자원순환 및 바이오 원료가 적용된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ISCC PLUS는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도 열분해유를 비롯한 바이오연료 사업 진행을 위해 ISCC 인증을 취득했다.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공급과정에 대해 까다로운 생산수율 기준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열분해유 시장은 지난 2020년 70만톤 규모에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 330만톤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네덜란드 ‘사빅(SABIC), 일본 ‘에바라(Ebara-Ube)’, 캐나다 ‘에너켐(Enerkem)’은 열분해유 시설을 상업운전 중이다. 국내 대기업들도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열분해유 공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한국에코에너지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분해해 열분해유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영천공장 내 열분해유 설비 2기를 가동 중이다. 올해 초 H정유사와 영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열분해유 전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최근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했다.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된다.한국에코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정유사의 기준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면서 대내외적으로 한국에코에너지의 열분해유 관련 기술력을 검증받는 데 성공했다”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설 증설을 통해 열분해유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석유화학 제품 제조사들이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도 일정 수준의 열분해유를 비축해야 하기 때문에 열분해유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여기어때’와 업무협약 체결
  • 갤럭시아메타버스, ‘여기어때’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종합 여행ㆍ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운영사 여기어때컴퍼니와 유틸리티 토큰 갤럭시아(GXA) 홀더들에게 전용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갤럭시아메타버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XA 홀더들을 대상으로 차별적 혜택을 제공하는 홀더 전용 서비스를 추진한다.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운영 중인 디지털 지갑 ‘갤럭시아 월렛’에 일정 수량 이상 GXA를 보유한 유저는 여기어때 서비스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서비스 론칭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홀더 전용 서비스는 GXA 프로젝트의 2024년 로드맵에서 제시한 과제 중 하나인 ‘GXA 사용처 확대’의 일환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독자적인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GXA의 사용처를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GXA의 실질적인 사용처 확대는 프로젝트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이며 많은 홀더분들께서 주목하시는 부분인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꾸준한 소통을 통해 홀더분들의 의견과 요구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씨피시스템, 합병상장 예비심사 통과…상반기 목표
  • 씨피시스템, 합병상장 예비심사 통과…상반기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대표이사 김경민 김혜정)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유진스팩8호(413630)와의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하고 자체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케이블 보호 제품은 과거 전통적 제조 분야인 공작기계, 조선, 철도 등에 주로 적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로봇, 2차전지 등 첨단 산업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씨피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케이블이 입선된 상태에서 IPA 클래스 1 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차세대 주력 제품인 ‘G클린체인’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글로벌 클린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로보웨이 시스템’을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협동 로봇에서 산업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으로 그 적용 분야를 확대하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는 “다양한 전방 산업의 고객사 확보로 향후 로봇, 2차전지, AI, 반도체 등의 시장에서 고기능 케이블 체인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의 발전에 따라 우리의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씨피시스템은 더욱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씨피시스템은 30년에 걸친 업력을 토대로 사출 및 압출 성형 노하우를 확보해 케이블체인 업계 최다인 4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3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제품 개발을 의뢰받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205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32%, 당기순이익률 26%를 기록했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현대건설, 빠른 이익률 회복 가능할 듯-현대차
  • 현대건설, 빠른 이익률 회복 가능할 듯-현대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의 주택 및 건축부문 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주택 업황 및 이익률 악화가 지속되면서 자체개발사업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강해지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올해와 내년 대형 준자체사업(지분참여 방식) 착공을 계획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2022년부터 2023년까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짐과 동시에 인허가 이슈 등이 발생하면서 현대건설이 추진 중이던 준자체사업들의 착공 일정은 지속적으로 미뤄져 왔다.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며 사업성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가양동 CJ 공장 부지 개발 프로젝트 역시 올해 8월 착공 예정이다. 그 외 이마트 가양점 부지, 역삼 르메르디앙호텔 부지, 이태원 크라운호텔 부지 등 3개 프로젝트는 내년 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신 연구원은 “모든 프로젝트에 현대건설이 직접 지분을 투자(30~65%)한 뒤 시공이익, 분양·매각이익을 함께 인식할 예정”이라며 “통상적으로 일반 도급사업 대비 2배 수준의 GPM을 기대할 수 있어 전체 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분양·매각이익은 시공이익과 함께 공사기간에 걸쳐 인식되거나 인도기준으로 일시에 인식될 예정이다. 향후 계약구조가 어떤 방식으로 확정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착공에 들어가면서 실적 기여 뿐만 아니라 미착공 PF 우발채무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 동사가 지급보증한 브릿지론의 약 66%가 직접 사업을 컨트롤하는 준자체사업 현장이기 때문이다.신 연구원은 “연간 약 30조원에 달하는 현대건설의 매출액 규모를 감안하면 준자체사업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올해 악성 주택현장들이 본격적으로 준공되는 점을 함께 고려한다면 이익률 개선 속도를 보다 빠르게 만드는 주효한 요인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이어 “다른 대형 건설사들에 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준자체사업을 추진하고 착공 계획을 보유했다는 점은 이익률 개선에 있어 분명한 차별화 포인트이자 주가 상승 모멘텀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성광벤드, 괜찮은 실적 속 기다려야 할 시기…목표가↓-신한
  • 성광벤드, 괜찮은 실적 속 기다려야 할 시기…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신한투자증권은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강화되면 저가 중국제품에 대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미뤄진 수주를 기다리는 시기에 주가는 편안해진 레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적에 이상이 없는 만큼 기다려야 할 시기라는 진단이다.성광벤드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줄어든 634억원, 영업익은 1% 적은 71억원,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증가한 11.3%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수주감소 영향으로 정체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성과급(30억원), 재고자산충당금(14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시 무난했다는 신한투자증권의 진단이다.이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지난해 1분기 수주 부진의 영향이 매출로 반영되었고 매출 감소에 따라 수익성도 하락했다”며 “지난해 3분기도 신규수주가 494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샤인, 카타르, 북미 수주 등 기대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단가 인상과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좋아졌으나 수주 지연으로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6% 줄어든 607억원으로 부진했다. 연간으로도 22% 감소한 2177억원에 그쳐 수주잔고는 39% 적은 699억원으로 감소했다. 2022년 상반기 급증했던 수주 이후 정체가 지속돼 올해도 사우디파드힐리 외 중동 수주들이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 있다.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국내는 해양플랜트 물량이 증가 중이고 석유화학과 원자력 수주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의 FLNG는 지난해 2기수주 후 올해에도 1~2기 수주가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도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간다. 이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은 주택시장 부진으로 해외 플랜트 공사 입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원자력 관련해서는 국내 신한울 3,4호기, 지난해 한전이 수주한 이집트 기자재 등의 발주를 예상하며 정부 정책상 국내외 원전 수주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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