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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 모더나, 조류독감 백신 기대감에 주가↑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에서 첫 조류독감 사망 사례가 보고된 후 7일(현지시간) mRNA 기반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 모더나(MRNA) 주가가 상승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현재 북미에서 농장과 야생동물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mRNA 백신을 개발 중이다. 루이지애나 보건부는 6일 미국에서 첫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환자가 65세 이상이었으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류독감은 일반적으로 경증에서 중증의 호흡기 증상, 안구 충혈, 발열 등을 유발한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4년 이후 미국에서 H5N1 조류독감 확진 사례는 66건이며 2022년 이후로는 총 67건이 보고됐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약 950건의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약 절반이 사망으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모더나 주가는 5.47% 상승한 44.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더나는 2021년과 2022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며 매출이 급증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제품 수요 감소로 약 60%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현재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시장 축소에 대응해 연구개발(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25.01.07 I 정지나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투자의견 하향에 개장 전 ↓…목표가는 490달러로 올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깝게 밀리고 있다.7일(현지시간) 오전 8시24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74% 하락한 403.89달러에서 출발 준비하고 있다.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존 머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그는 최근 테슬라에 대한 높은 밸류에이션과 이들의 전략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했다.특히 “핵심 자동차 부문 외에도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에너지저장장치 등 장기적인 잠재력의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이 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며 그는 이 부분이 첫번째 리스크라고 꼽았다.또한 선행 PER이 123배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S&P500지수 21.8배를 크게 상회한다는 점에서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머피 연구원은 지적했다.그 밖에 기존 OEM업체들과의 중국 내 경젱 심화와 저가 경쟁, 전기차에 대한 수요 약화, 제품 출시 지연, 전기차에 대한 규제 및 보조금 축소, 로보택시, 완전자율주행(FSD)에 대한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현실 사이의 갭도 염두해 두어야 할 리스크라고 그는 언급했다.그러면서도 머피 연구원은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00달러에서 4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이는 전일 종가 411.05달러보다 19.2%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수준이다.
2025.01.07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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