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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전기요금 설정 도움"...나인와트가 도시를 살리는 비법
  • "맞춤형 전기요금 설정 도움"...나인와트가 도시를 살리는 비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휴대전화는 본인의 평균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에 맞춰 요금제를 선택하죠. 건물과 공장의 에너지 요금도 바꿔줘야 합니다. 건물 에너지 요금제는 굉장히 복잡해요. 합치면 82개나 됩니다. 그런데 잘 모르니 그냥 전력을 많이 쓰던 시절에 설정한 전기요금 그대로 이전 공장 주인이 사용하던 대로 씁니다. 이것만 바꿔줘도 에너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생성형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업할 수 있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나인와트’는 도시의 에너지 절감 문제를 풀어낼 해결사로 꼽힌다. 도시에서 에너지가 줄줄 새거나 절감 효과가 큰 건물과 공장을 찾아내 지도기반 서비스인 ‘에너지맵’(WATTI)에서 보여준다. 건물 크기나 위치, 용도, 구조, 전기·가스사용량 등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다.에너지가 새는 건물에 단순히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최첨단 설비로 하드웨드 교체만을 권고하지 않는다. 그에 앞서 기존 전기요금제와 계약전력(휴대전화 기본요금에 해당)과 피크전력 설정값 등이 적절한지 변경할 필요가 없는지 진단부터 시작한다. 이후 그렇게 확보한 비용과 보유 예산하에서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투자(설비교체 등)가 뭔지 알려준다.김영록 나인와트 대표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S-Oil(010950) 본사 건물은 자사의 11개 처방 솔루션을 통해 설비교체 없이 연간 55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며 “지난 2020~2022년까지 나주산단 등의 한전 협력업체 30개 공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컨설팅한 결과 연평균 650만원, 크게는 3000만원까지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김 대표는 “기존 에너지 점검 시스템은 대부분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해 투자비용이 많이 필요하다보니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도입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큰 자본투자가 발생하지 않는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기후, 환경, 교육 등 사회적가치에 관심이 많은 오픈AI가 나인와트를 주목한 이유로 꼽힌다.나인와트는 공공데이터 등을 분석해 누구든 쓸 수 있는 건물 탄소저감 및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할 계획이다.그는 “현재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에너지 및 환경보조금을 단순히 조건이 충족되면 선착순 방식으로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보다는 우리의 도시단위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통해 에너지낭비가 심한 하위 10%를 찾아낸 뒤 그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면 같은 예산을 쓰더라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크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나인와트는 시험 성격으로 인천 신한스퀘어브릿지(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와 함께 송도지역을 대상으로 이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사람이 공장의 에너지문제를 진단했지만 비용과 시간과 물량에서 한계가 있다”면서 “국내만 해도 30년 이상 노후 건물이 100만동이 넘어 전체의 4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 나가 진단할 수 있는 전문가는 2000명이 채 안 돼 우리 진단 툴로 현장에 나갈 건물을 추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26 I 노희준 기자
"가자 중동으로"…중기 현지 수출 상담회 열려
  • "가자 중동으로"…중기 현지 수출 상담회 열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망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중동 현지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리야드)과 29일(두바이)에서 관련 수출상담회(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를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과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의 첫 후속 지원이다. 또한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시 양국 정상의 임석하에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경제협력 양해각서(MOU)의 두 번째 후속 조치 일환이기도 하다.수출상담회에는 한류 열풍으로 수요가 높은 뷰티, 식품, 소비재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한다. 기업들은 인근 중동지역 바이어 140여개사(리야드 79개사, 두바이 61개사)와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전 상담을 통해 화장품 소재 기업인 셀바이셀은 쿠웨이트의 유통기업과 장기 판매계약을 협상 중이다. 욕실용품 제조기업인 이온폴리스도 UAE 유통사와 MOU 체결을 준비하며 중동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중기부는 특히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상담회의의 디지털 전환 정책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가령 무상으로 지원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관련 정책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한다. 또한 네이버의 클로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상담회 과정에서 생성되는 문서(명함, 상담일지 등)를 향후 전자문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동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며 ”향후 민관의 지원 역량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중동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5 I 노희준 기자
삼화페인트, 페인트 업계 최초 녹색매장 지정
  • 삼화페인트, 페인트 업계 최초 녹색매장 지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의 45개 유통 대리점이 친환경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페인트 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매장에 지정됐다.삼화페인트는 21일 인천광역시 서구 삼화페인트 대리점 월드상사에서 녹색매장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녹색매장’은 친환경적인 소비 및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여기서 녹색제품이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을 말한다.그동안 녹색매장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주로 지정돼 왔다. 페인트 업계에서는 이번 삼화페인트 45개 유통 대리점이 첫 사례다.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삼화페인트 45개 유통 대리점은 앞으로 3년간 환경부로부터 현판, 인센티브,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삼화페인트는 그간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수성 페인트인 ‘아이럭스’ 및 ‘아이생각’ 시리즈, 바이오매스 및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페인트 등을 개발했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녹색매장 지정은 삼화페인트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친환경 사업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삼화페인트의 모든 유통 대리점이 녹색매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녹색매장 지정 기념식에는 강성진 삼화페인트 유통사업본부장, 김기득 삼화페인트 월드상사 대표,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이동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생활처장이 참여했다.
2024.02.23 I 노희준 기자
재활용 어려운 우유팩으로 만든 고급 인쇄용지 나왔다
  • 재활용 어려운 우유팩으로 만든 고급 인쇄용지 나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재활용이 어려운 우유팩을 활용해 만든 고급 인쇄용지가 나왔다. 한솔제지는 어린이집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원료로 재활용한 고급 인쇄용지 ‘Hi-Q 밀키매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신제품은 어린이집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원재료로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다.일반적으로 우유팩은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산소나 수분을 차단해야 한다. 때문문에 종이의 양면에 PE(폴리에틸렌) 필름을 덧대어 제조해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종이팩 사용량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종이팩 재활용률은 2013년 35%에서 2022년 14%로 오히려 21%p 하락했다.이러한 상황에서 한솔제지는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해 안정적인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한솔제지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서울시 및 CJ대한통운 등과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우유팩 재활용률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한솔제지 관계자는 “신제품은 백감도와 인쇄 광택이 뛰어나 상업용 홍보물 및 인쇄물에 적합하다”며 “오는 4월에 예정된 총선용 브로슈어 및 포스터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2.23 I 노희준 기자
소상공인 이자 줄어든다…4.5% 대출로 갈아타기
  • 소상공인 이자 줄어든다…4.5% 대출로 갈아타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소상공인의 고금리 사업자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연 7% 대출을 4.5% 고정금리 대출로 5000만원 한도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대출 갈아타기’를 오는 26일 오후 4부터 신청·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료=한은, 중기부) 사업자대출 2023년 9월 기준 단위=조원, %이에 따라 중·저신용(NCB 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소상공인은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이나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연장이 어려워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해준 대출을 연 4.5% 고정금리·10년 분할상환 대출로 건수에 관계없이 사업자당 5000만원까지 갈아탈 수 있다.(자료=중기부)다만, 대환대상은 23년 8월31일 이전에 빌리고 신청 시점에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인 대출이어야 한다. 만약 2022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대환대출과 신용보증기금(신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면 이번 대환대출 대출한도에서 기존 대환 실행액을 차감한다. 예를들어 2022년에 소진공 대환대출 3000만원을 받은 경우 이번에 2000만원까지 갈아타기 신청을 할 수 있다.(자료=중기부)소상공인 대환대출은 26일 오후 4시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의 경우 소진공 77개 지역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소진공은 신청이 접수되면 중·저신용 소상공인 여부를 확인해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한다. 소상공인은 해당 확인서를 지참한 후 대환대출 취급은행에 방문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취급은행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제주은행 등 12곳이다.다만, 은행권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갈아타려면 대환대출 취급은행 방문 전에 대환 대상이 되는 대출을 실행한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환대출 취급은행에 제출해야 한다.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위기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분들이 대환대출을 통해 상환부담을 경감해 정상적으로 대출금을 상환해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23 I 노희준 기자
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 시설투자 등 500억원 투자유치
  • 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 시설투자 등 500억원 투자유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래나노텍(095500)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와 500억원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투자계약은 도미누스의 운용펀드가 출자해 설립한 엔브이11홀딩스 유한회사가 미래첨단소재의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투자금은 미래첨단소재의 캐나다 법인인 미래AMC의 자본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AMC는 다음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도 하반기 연간 3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양산이 진행될 경우 미래첨단소재의 국내외 전체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7만톤 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5년 5000억원 규모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래AMC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퀘백주 베캉쿠아 산업단지에 있다. 해당 산업단지 입주기업(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BM, BASF, Nemaska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SCM 구축에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미래첨단소재는 국내외 사업확장 및 생산역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사업추진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금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글로벌 매출 확대와 IPO 추진 등을 통해 미래나노텍과 미래첨단소재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인텔, 美정부와 연합군 결성...삼성은 나홀로 분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인텔, 美정부와 연합군 결성...삼성은 나홀로 분투“원전 재도약 원년” R&D에 4조투입닛케이 3만9098.68 사상최고...日 ‘잃어버린 30년’ 끝 보인다尹, 과기부 쇄신 칼날 1·2차관 동시교체[사설] 총선 훼방꾼 딥페이크, 민심 왜곡 막을 대책 서둘러야[사설] KDI가 제안한 신구연금 분리제, 검토해볼만하다△2면 의대 증원이 가른 풍경“의대 들어갈 기회” 대치동 학원가 가보니“항암 4시간 대기” 전공의 빠진 빅5 병원은△3면 AI반도체 전쟁쫓아오는 인텔, 도망가는 TSMC...샌드위치 신세된 삼성전자“AI전환, 전환점 도달”...목표치 올려 잡은 엔비디아AI칩 시장 독자 막자...뭉치는 기업들△4면 종합원전 제조 中企 세액공제 10→18%로...창원 경남 SMR클러스터 육성“달화성 갈 차세대 발사체 개발”...‘한국판 스페이스X’도전현대重, KDDX 입찰 제한 심의 ‘눈앞’...임원 범죄 가담 여부 변수로‘코로나 블루’ 벗어나나 한국인 삶 만족도 개선△5면 천장 뚫은 일본 증시脫디플레 기대감, 실적개선, 밸류업 삼박자...“4만선 간다” 자신“日기업 주주환원, 투자확대가 주가 상승 비결”“日처럼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나서야”△6면 정치비명, 컷오프 재심 기각에 ‘불복’ ‘탈당’...민주당 공천 내홍 최고조與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대진단...중처법 유예 법개정도 추진”한동훈 “청년 기준 39세로 높일 것”△8면 정치“낙동강서 밀리면 끝”...거물급·전략인재 포진, 대혈투 예고5선 관록 이상민 VS 우주전문가 황정아...대전 유성을 놓고 한판승부“경부선 철도 지하화, 영등포서 첫삽 뜰 것”“청년 일자리 창의력 넘치는 도시 구현”△9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9·19 군사합의 파기는 악수 北, 총선 전 서해 도발 유력‘동백꽃 배지’ 단 박지원 “서울·부산 ·제주 가는 KTX시대 열 것”△10면 경제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둔 금통위...인하 시점은 ‘7월’에 무게출산지원금, 근로자·기업 한도 없는 비과세 필요‘기름값 점검단’ 한달간 가동...사과· 배 할인에 300억 투입△12면 금융북미 유럽 부동산 집중에...‘2.4조 손실’ 부메랑손보사 ‘왕좌의 게임’...메리츠, 삼성 턱밑 추격주담대 금리, 저신용자 더 깎아줬다하나금융, 온기·용기·동기 새로운 인재상 수립△13면 글로벌‘중국산 칩’ 화웨이폰 등장에 화들짝 미,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추가제한美연준 “성급한 금리인하 위험” 1월 FOMC 신중론 재확인“올 글로벌 시총 증가분 절반은 엔비디아 덕분”‘테슬라 대항마’ 美 전기차업체 리비안, 인력 10% 감축△14면 산업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군 상시 관리체계 만든다총대 메고 물러나는 박희재독자엔진 통한 기술 자립 멈추지 않는 R&D 결과中 여행수요 회복 조짐에...항공업계, 멈췄던 노선 재개 ‘시동’LG엔솔, 中업체와 양극재 16만톤 공급계약...LFP 배터리 사업 확대대한전선, 이집트 500KW 초고압 시장 첫 진출△16면 산업골든타임 중요한 뇌졸중...진단시간 110분 단축유한양행 회장직 부활 “특정인 선임 계획 없다”다시 ‘기회의 땅’으로...게임사 중국 공략 속도카카오픽코마 두자릿수 성장...日 디지털 만화 시장 독주△17면 산업KT&G 사장 최종후보에 방경만...수익성 개선 최우선 과제“중대재해법 유예 불발 땐 헌법소원 청구할 것”시금치 68%, 사과 20%↑...“과일 채소 비싸서 못 사먹겠네”한국콜마 세계 최초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억제 인체내 미생물군 발견△18면 디지털시대, 보안이 갱쟁력고객 자산 지켜라...AI앞세워 ‘철통 보안’AI로 이상 탐지...군복무 고객 자산도 지켜24시간 고객센터로 민원처리율 95% ‘훌쩍’FDS고도화로 작년 고객자산 48억 보호했다가장사잔 수량 첫 공개...투명성 강화 앞장“더 빠르고 정확하게”...AI탐지 ‘에어’로 대응AI기술로 위협 탑지 분석해 우선순위 제공△20면실적 우려 씻었다...엔비디아 ETF로 쏠린 눈의·정갈등에 요동치는 비대면진료주“극한환경에 강한 유압로봇...글로벌 리딩기업 도약 목표”주주환원 온다...들뜬 그룹주ETF“부울경 가업승계 M&A 봇물 지역밀착 법률자문 뒷받침돼야”△21면 부동산층간소음 막고, 애견 냄새 잡고...건축, 사회 요구에 답하다규제 전 막차 타자...서울 아파트 거래 2000건 회복LH, 매입임대주택 가격산정체계 바꾼다전국 아파트값 13주째 하락세△22면 관광비즈더 빛나는 광안대교 ‘새들의 낙원’ 을숙도 ‘글로벌 핫플’ 부산으로 오이소숙박비 할인 받고 국내 여행 가자...27일부터 터치, 클릭△24면 스포츠44세까지, KBO 새 역사 쓴다...‘괴물’ 날개 단 독수리, 비상 준비 끝차기감독 서두르는 전력강화위 국내파·현직 ‘답정너’ 선임하나도쿄서 연 안 닿았던 메달, 올해 파리서 꼭 따낼 것코스 길게 뺀 마스터스 티샷 중요성 더 높아질듯△25면 오피니언우리는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을까초장기 국채선물과 보험산업잡음 없는 與 시스템 공천, 혁신은 안 보인다△26면 피플기술 고도화...자율주행시대 車디스플레이 선도할 것바이올린 선율로 깨우는 봄...최송하 “화사한 연주 기대하세요”“산재 트라우마, 가족과 산림치유로 극복해요”수은·독일 국책은행,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한국·인도 국세청장 “이중과세 부담 해소” 한목소리한국스카우트 연맹 신임총재에 이찬희△27 사회코인으로 날리고, 사금융에 빠지고...빚에 무너지는 청년들“시립병원 진료 차질 없도록”...오세운 시장, 보라매병원 방문일곱째 낳은 95년생 부부 출산지원금 천만원 첫 수혜법무법인 율촌 ‘IP 기술융합 전문가’ 영업...엔터분야 강화경기도, 한부모 양육비 중위소득 100% 확대
2024.02.22 I 노희준 기자
무역위,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5년간 덤핑관세 부과 판정
  • 무역위,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5년간 덤핑관세 부과 판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2일 제445차 회의에서 건축물 내·외장재 원료로 사용되는 이집트산 백시멘트 수입으로 국내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판정하고 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거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재부는 오는 4월까지 최종 덤핑방지 관세율과 부과 기간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 유일의 백시멘트 생산 기업인 유니온은 이집트산 백시멘트의 덤핑 수입으로 국내 산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역위에 조사 신청을 했다.무역위는 또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자회사인 와이어쓰 엘엘씨가 신청한 폐렴 백신 특허권 침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국내기업 A사가 특허권을 침해해 불공정 무역행위를 한 것으로 봤다. 무역위는 A사에 침해 물품에 대한 제조·수출을 중지하고 시정명령 사실 공표 명령과 함께 과징금 15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이와 함께 디앤더블유가 신청한 전기 프라이팬 특허권 침해 조사 결과 중국에서 조사대상 물품을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기업의 행위를 특허권 침해로 판정했다 이밖에 이날 휴롬이 국내기업 1곳을 대상으로 신청한 착즙기 특허권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
2024.02.22 I 노희준 기자
유한킴벌리 하기스, 초록우산 감사패 수상...이른둥이 돌봄 기여
  • 유한킴벌리 하기스, 초록우산 감사패 수상...이른둥이 돌봄 기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사업을 통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초록우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유한킴벌리 유아동 사업부문장 박영웅 전무(좌),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우) (사진=유한킴벌리)하기스는 2017년부터 초소형 기저귀를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500만 매 이상을 기부해 3만 명이 넘는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저출생 기조 속에서 유아용품 1위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한다는 취지에서다. 국내에서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는 곳은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유일하다. 하기스는 전량 자사 대전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 있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30여곳, 자사몰 맘큐를 통해 무상 공급하고 있다.이른둥이는 평균적인 임신기간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뜻한다. 국내 출생아 중 약 8%에 달한다. 이른둥이는 상대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질병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어 태어나자마자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경제성이 낮아 전용 제품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이다. 하기스는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의 요청을 계기로 이른둥이 실태를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아기와 부모, 의료진을 위해 기업과 사회의 관심이 절실함을 알게됐다. 이후,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과 협업해 실사용 조사까지 시행한 끝에 이른둥이 피부와 신체 특성 등을 반영한 제품을 2017년 내놨다.이른둥이 기저귀는 핸드폰 크기 정도로 매우 작다. 섬세하다 보니 아이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와 함께 별도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생산성도 낮아 경제성으로는 접근하기 어렵다. 실제로, 다른 제품 대비 생산 속도가 30% 이상 낮을 뿐 아니라 생산 전후 준비나 품질관리도 어렵다. 때문에 이른둥이용 기저귀 생산은 기존 제품 생산을 멈추고 2개월마다 한 번꼴로 진행된다.유한킴벌리 박영웅 전무는 “사랑스러운 이른둥이이 건강하게 성장해 따스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크게 감동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2.22 I 노희준 기자
"헌법소원 청구할 것"…중기업계, 중처법 유예 사활
  • "헌법소원 청구할 것"…중기업계, 중처법 유예 사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업계가 헌법소원 카드까지 꺼내들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유예에 사활을 걸었다. 김기문(오른쪽)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기중앙회)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유예 법안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중처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헌법소원은 공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받거나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기각된 경우에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김기문 회장은 “중처법 유예는 만만치 않을 것이라 예상돼 헌법소원도 할 예정”이라며 “로펌이나 변호사와 상당히 많은 상담을 해봤는데 사용자에 유리한 헌법소원이 받아들여질 확률이 크다고 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국회 법사위원장 출신의 정치인에게 중처법 헌법소원 법률대리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처법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가 1명 이상 사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해야 하는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사고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1년 이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법이다. 50인 이상 사업장 대상으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됐다. 오는 27일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적용된다. 중기업계는 열악한 경영환경에 따른 현실적인 준비 부족을 이유로 추가 유예를 호소하고 있다. 여당이 이런 입장을 수용해 ‘2년 추가 유예’ 법안을 내놓은 상태다. 김 회장은 “헌법소원을 하면 제3자 입장에서 (중처법 유예나 개정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중처법을) 유예하면서 보완입법을 만들 수 있고 특히 총선 결과에 따라 (어느 당이) 국회를 많이 장악하느냐에 따라 변수는 많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그러면서도 중처법 자체에 불복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헌법소원 얘기가 나온 것은 작금의 일은 아니다”라며 “(법안이) 만들어질 때부터 헌법소원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유예도 안 되니 절박한 심정에서 헌법소원도 한다고 이해해달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처법이 2년 유예됐을 경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중앙회에 중처법에 대응할 수 있는 컨설팅 요원을 대폭 채용해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기중앙회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처법 적용을 2년 유예해주면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고 법 적용을 위한 준비에 충실하게 나서겠다고 약속한 상태다.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여한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중처법은 예방 목적이 아니라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 법으로 사고가 나면 책임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지 무조건 대표에게만 물어선 안 된다”면서 “건설 현장에서 이제 고령자를 채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중기중앙회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도 ‘중처법 유예’가 안되면 관련 중소기업 단체들과 전국을 돌며 다시 집회를 시작하고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31일 국회 본관을 시작으로 지난 14일에는 수원, 같은달 19일에는 광주 등 세차례 결의대회를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유예를 호소했다.중기중앙회는 이날 제22대 총선 관련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로 △중소기업 혁신 촉진 △노동시장 균형 회복 △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 △중소기업 활로 지원 △민생 회복과 협업 활성화 등 5대 아젠다·10개 과제를 제시했다.
2024.02.22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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