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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감당 못한다”…중소기업 파산 신청 40% 늘었다
  • “빚 감당 못한다”…중소기업 파산 신청 40% 늘었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늘어난 빚을 감당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파산 신청이 올해 40% 넘게 늘어났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사진=이데일리DB)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5건) 대비 40.5% 증가했다. 파산 신청 기업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파산신청은 부채상환이 어려울 때 남은 자산을 현금화해 채권자에게 나눠주고 채무를 면책받는 제도다. 고물가·고금리·경기침체 등 복합위기가 이어지면서 기업을 살릴 가능성이 없다는 전망이 커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평균 5.28%로 2022년 10월부터 16개월 연속 5%선에 머물러 있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도 지난달 말 1006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이미 지난해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1657건으로 2021년 955건에서 73% 늘어났다. 소상공인이 폐업 사유로 노란우산공제금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노란우산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액은 31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5% 늘었다. 지급 건수는 2만4253건으로 16.4% 증가했다.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 퇴직금과 같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적금처럼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하다가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일시불로 그간의 원금에 이자를 더해 지급받는 제도다.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지급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한계에 몰린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2024.03.25 I 노희준 기자
대동, KT와 손잡고 로봇사업 추진
  • 대동, KT와 손잡고 로봇사업 추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이 KT와 손잡고 정밀농업과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대동은 KT와 22일 ‘AI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대동 원유현 부회장(오른쪽) KT 전략신사업기획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왼쪽)이에 따라 양사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용 생성형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농업·비농업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서 협력한다.대동은 노지(실외) 농업의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 온실, 하우스 등 시설(실내) 농업을 위한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구축한다. 또한, KT와 협력해 해당 솔루션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대동 커넥트앱) 개발하고 운영 관리시스템 구축까지 추진한다.대동은 농업 및 비농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 처리장치)용 모델과 로봇 AI역량을 높이는 머신러닝 모델 및 운영 시스템 ‘MLOps(Machine Leaning Operations)’ 개발을 추진해 로봇 시장도 개척한다.이에 기반해 대동은 중장기적으로 농업 비농업용 온-디바이스 AI(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구동하는 AI)로봇을 개발한다. 오는 2026년에는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무인 및 군집 작업 농업 로봇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자율주행 기능의 운반, 방제(농약 살포)도 개발 중이며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동, 청소, 물류 운반 등 작업을 시행하는 서비스 로봇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 간 축적해온 고도화된 AI 역량을 농업 로봇에 적용하고 LLM AI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시장에 AI 적용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4.03.24 I 노희준 기자
김유진 한샘 대표 "올해 본격 턴어라운드 시현할 것"
  • 김유진 한샘 대표 "올해 본격 턴어라운드 시현할 것"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유진 한샘(009240) 대표가 22일 “올해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해 성장 모멘텀을 발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대표는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샘은 △고수익 핵심 상품 라인업 및 경쟁력 강화 △시공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품질과 효율성 증대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현 △구매 및 물류 효율화를 통한 원가 개선 등의 전략을 적극 실행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지난해와 관련해서는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비우호적 시장환경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 부문에 대한 구조적 혁신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이날 주총에서 △제 5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해 모두 확정했다.이날 주총에서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966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부동산과 건설시장 둔화, 금리 인상 국면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사업구조 혁신과 경영 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한샘의 리하우스 사업부분은 오프라인 면대면 고객 관리를 강화해 실적을 개선했다. 홈퍼니싱 부문은 중고가 중심의 상품 판매전략에 주력해 수익성을 높였다. 이런 일련의 사업구조 혁신과 원가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가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4.03.22 I 노희준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 "미래 성장 역량 집중하겠다"
  •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 "미래 성장 역량 집중하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이 22일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 (사진=LX하우시스)한명호 사장은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제 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국내 주택경기 침체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해외사업 확대 및 원가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수년간 지속된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개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사장은 “건축자재사업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시장 선도 제품 지속 출시 및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 유통 전략으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자동차 소재부품사업은 친환경차 중심 소재 및 부품 개발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LX하우시스는 기타비상무이사로 LX홀딩스 노진서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또한 사외이사로 윤동식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를 신규선임하고, 하영원 서강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와 서수경 숙명여대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를 재선임했다.또한, 2023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 받고 보통주 1700원, 우선주 17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상법 개정에 따른 배당기준일 규정 변경을 위해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 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을 확정했다.
2024.03.22 I 노희준 기자
TYM, 자녀 셋째 출산시 1억원 지급
  • TYM, 자녀 셋째 출산시 1억원 지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트랙터 등 농기계 제조기업 TYM이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원한다. TYM 제1회 ‘2024 출산장려금 증정식’ 기념사진 촬영 (사진=TYM)TYM은 이달부터 임직원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한편, 국가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출산장려금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급액이 첫째 출산 시 1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이상 출산 시 1억원 등으로 조정됐다. 다둥이 출산 시 중복 지급이 인정돼 두명을 출산할 경우 4000만원을 전액 비과세로 받게 된다. 최근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기업 출산장려금을 전액 비과세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셋째 출산을 비교할 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와 비교적 큰 규모인 1000만원 안팎을 지원하는 다수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에도 TYM은 높은 수준의 지원”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 노력해온 김희용 회장 의지가 반영된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1일 TYM 익산공장 쇼룸에서 제1회 ‘2024 출산장려금 증정식’을 개최하고 19명의 임직원에게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내달 1일부터 귀농 재직자에게도 트랙터를 지원하는 등 임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일정 기간 이상 재직 후 귀농 목적으로 퇴사한 임직원은 트랙터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TYM 관계자는 “사회 가치 실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도입하며 농가를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에 다방면의 실질적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2024.03.22 I 노희준 기자
어벤저스 중기·외교·중앙회 뭉쳤다...수출중기 위해 맞손
  • 어벤저스 중기·외교·중앙회 뭉쳤다...수출중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와 중기중앙회가 손을 잡았다.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월 19일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수출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소통 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3자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 주요 국제회의 관련 협조, 경제정보 교환 등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 기업들은 수출 활동 일선에서 직면하는 정보 부족, 현지 법률상 문제점 등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재외공관과 지원기관(코트라 및 코이카)과 해외에 진출한 은행 및 로펌 등을 모아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원팀을 구성하겠다고 했다.또한 두 장관은 양 부처가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세일즈 외교를 이끌어가겠다고 답했다. 부처 간 업무 칸막이를 해소해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영주 장관은 “저성장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핵심”이라며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체계를 마련할 계획”고 말했다.
2024.03.22 I 노희준 기자
중기부 현장소통포럼 발족
  • 중기부 현장소통포럼 발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현장중심의 중소기업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현장소통포럼’을 발족하고 2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포럼은 오영주 장관이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을 모토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기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현장 중심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포럼 위원에는 기업, 학계, 연구계에서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보유한 16명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자문을 추진한다.자문위원 중 김양희 대구대 교수는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글로벌통상 전문가로 변화하는 대내·외 경제환경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정환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유통학회장을 역임한 유통분야의 전문가로 소상공인과 유통업계간 상생방안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자문을 해줄 예정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삼성전자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하다 의료인공지능솔루션 기업을 창업한 기업인으로 첨단 기술개발 및 창업·벤처기업 정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중기부는 이날 포럼 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한 뒤 오영주 장관 취임 이후 약 30차례의 현장 행보와 정책분석 등을 통해 발굴된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등 향후 중기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현장 의견과 데이터가 보여주는 새로운 정책적 시사점을 토대로 미래를 대비한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마련중에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며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현장소통포럼이 중소기업의 현실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마련하는 나침반이 돼주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3.21 I 노희준 기자
귀뚜라미, 가정용 선풍기 내놓는다…가전시장 공략 박차
  • [단독]귀뚜라미, 가정용 선풍기 내놓는다…가전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보일러 기업으로 잘 알려진 귀뚜라미가 올해 여름을 겨냥해 가정용 선풍기를 선보인다. 선풍기 출시로 계기로 사업 모델을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자료=귀뚜라미)19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직영 온라인 판매채널인 ‘귀뚜라미몰’에 있는 계절가전 항목에 선풍기를 추가했다. 귀뚜라미가 가정용 선풍기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귀뚜라미는 2020년 가정용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2000년대 초에는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도 선보였다.귀뚜라미는 보일러로 시작한 회사다. 대중적으로도 난방 회사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난방보다 방을 차갑게 하는 냉방 부문이 더 큰 ‘종합 냉난방 에너지회사’다.2000년대부터 사업 다각화에 힘을 쓴 결과다. 실제 2022년 매출 기준으로 냉방 46%, 난방 28%, 에너지(도시가스공급) 17%, 기타 9%로 냉방 비중이 가장 크다. 냉방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사업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대중의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다. 선풍기 출시는 냉방 부문이 소비자에게 좀 더 부각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귀뚜라미가 B2C 전환에 힘을 주는 것은 더 큰 성장을 위해서다. 국내 가정용 보일러 시장은 연 130만대 수준에 정체돼 있다. 올해부터 중위소득 50% 이하인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 가정의 친환경보일러(콘덴싱보일러) 교체 지원금도 폐지돼 수요가 또 줄어들 상황이다. 여기에 가정용 보일러는 건설사 공급 비중(25%)보다 가정용 교체 수요(75%)가 크긴 하지만 전문기사 도움을 받아 설치해야 하기에 온전한 B2C 사업으로 보기에 한계도 있다.귀뚜라미는 B2C 전환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선풍기에 그치지 않고 다른 계절 및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귀뚜라미몰은 가정용 보일러뿐만 아니라 3세대 카본매트, 에어컨, 캠핑용품·침낭, 캐릭터(뚜람이, 뚜림이)를 활용한 컵, 열쇠고리 등 굿즈까지 팔고 있다. 이를 통해 귀뚜라미는 귀뚜라미몰을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한편 국내 선풍기 시장(가정용+공업용)은 450만대(서큘레이터 및 특수팬 포함)로 추정된다. 신일전자가 점유율 3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중국 샤오미로 18%로 알려졌다.
2024.03.19 I 노희준 기자
"동반성장지수처럼 중기 상생금융지수 도입돼야"
  • "동반성장지수처럼 중기 상생금융지수 도입돼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재 시혜적인 상생금융을 중소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개념으로 재정의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울러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실물부분의 동반성장지수처럼 금융부분의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다.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을 위해 은행이 자금을 공급하고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은행 영업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임채운 교수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첫번째 발제를 맡았다.임 교수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을 발표하며 “은행 의존도가 높은 한국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대출액 증가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가중돼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노용환 서울여대 교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및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노용환 교수는 “은행의 상생금융 대상이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치우쳐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금융 실적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날 노 교수는 상생금융 지수를 은행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을 뜻하는 사회공헌과 달리 포용금융(금융부담 경감)과 성장금융(성장을 위한 3년 이상의 시설자금 대출), 혁신금융(기술가치 담보 대출)의 3개 층위로 규정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또한 상생금융지수 평가는 금융위원회의 ‘상생금융 실적평가(60%)’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은행이용 체감도 평가’(40%)를 동반위가 합산하고 별도 평가에 따라 부여한 가점 및 감점을 함께 합산해 공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통한 실물 부분에서의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통해 실물·금융·공공부문이 지탱하는 균형적인 경제생태계를 구축해야한다”고 설명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정화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영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김용진 서강대 교수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 △서경란 IBK경제연구소 실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중소기업 상생금융의 필요성과 상생금융지수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토론자들은 중소기업 상생금융의 필요성과 상생금융지수 도입 취지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중소기업 상생금융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있었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토론회는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학계와 업계의 의견을 균형 있게 들을 수 있었던 중요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추문갑 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실현을 위해 상생금융지수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은행,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오늘 논의된 중소기업, 은행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계속해서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토론회에서는 상생금융의 논거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상생금융 지수를 도입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하고 현재 경제상황에서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은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것에는 반대하며 은행 역시 이익 창출과 안정성 유지, 규제준수 의무 등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진 교수는 “은행의 이익이 자금중개 기능에 대한 규제차익이라는 관점은 기업의 자금확보 관행이 간접금융에 치중돼 있기 때문에 생기는 편견”이라며 “채권, 주식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이 활성화 돼 있다면 은행의 초과 이익 문제가 분산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서경란 IBK경제연구소 중소기업산업연구실장은 “중소기업·금융기관·정부 등 경제주체별로 경제의 저성장 기조의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상생금융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도 “기존 평가나 제도와의 중복 등 실제 상생금융 취지에 맞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서경란 연구실장은 “상생 금융지수 도입을 통한 금융기관의 중기대출 실적 평가는 중기대출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이어져 중소기업의 부채만 확대되는 결과 초래할 수 있다”며 “우수 평가를 받기 위해 일부 금융기관의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경쟁적 자금 지원은 역으로 비우량 중소기업의 자금접근성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강영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은 “이해관계자가 중요할텐테 상생금융을 얘기할 때 은행은 왜 여기(토론현장)에 없을까 생각이 든다”며 “은행과 중소기업의 관계는 기업과 고객의 관계이고 고객에는 또다른 가계, 개인, 소상공인이 존재하는데 특정 부분(고객)에 대한 노력으로 다른 부분이 소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영수 금융위 과장은 또한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한다고 해도 동반성장위원회가 아니라 은행이 참여하는 데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수를 만들 때도 은행의 건전성 여건하에서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4.03.18 I 노희준 기자
"시혜적 상생금융→중기·은행 동반성장으로 전환해야"
  • "시혜적 상생금융→중기·은행 동반성장으로 전환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재 시혜적인 상생금융을 중소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개념으로 재정의 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을 위해 은행이 자금을 공급하고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은행 영업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채운 교수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첫번째 발제를 맡았다.임 교수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을 발표하며 “은행 의존도가 높은 한국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대출액 증가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가중돼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노용환 서울여대 교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및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노용환 교수는 “은행의 상생금융 대상이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치우쳐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금융 실적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 교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통한 실물 부분에서의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통해 실물·금융·공공부문이 지탱하는 균형적인 경제생태계를 구축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정화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영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김용진 서강대 교수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 △서경란 IBK경제연구소 실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중소기업 상생금융의 필요성과 상생금융지수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토론자들은 중소기업 상생금융의 필요성과 상생금융지수 도입 취지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중소기업 상생금융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있었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토론회는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학계와 업계의 의견을 균형 있게 들을 수 있었던 중요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추문갑 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실현을 위해 상생금융지수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은행,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오늘 논의된 중소기업, 은행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계속해서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노희준 기자
노루페인트,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출시
  • 노루페인트,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노루페인트가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워터칼라 플러스(Water Color Plus)’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자동차 보수용 도료는 운행 중에 외부 충격으로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는데 사용하는 페인트다. 지난 2021년 1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유기준으로 리터당 200g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신제품 ‘워터칼라 플러스’는 수용성 제품으로 휘발성 용제를 물로 대체하여 냄새가 거의 없고 VOC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제품이다. 수용성은 수성페인트에 비해 잘 오염되지 않고 도장의 경도가 유성페인트에 비해 단단해 견고함과 내구성이 뛰어나다.워터칼라 플러스는 고휘도 색상 구현력과 원색 시스템으로 조색이 수월하며 약 3만5000색상 배합이 가능해 국내외 전 차종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또 총 92종의 고농도 타입 조색제와 수용성 바인더를 혼합해 최종 도장 전 스프레이 점도에 맞게 희석 후 사용하는 수지 분리형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도장 작업자 간 색상 편차 및 재현성이 우수하며 기존 수성 시스템 대비 건조시간이 빨라 전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보수 도장 조색 시스템은 수성 및 수용성 타입으로 양분돼 2가지 타입을 동시에 운영하는 건 노루페인트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컬러 배합을 늘리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노희준 기자
"지원하세요"...공영홈쇼핑, 판로지원사업 기업 모집
  • "지원하세요"...공영홈쇼핑, 판로지원사업 기업 모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공영홈쇼핑이 ‘2024년 전국 창업기업제품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2024년 전국 창업기업 제품 판로 지원 사업은 공영홈쇼핑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이달 29일까지이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해당 사업 공고문을 확인 후 접수할 수 있고 판판대로에서도 신청 가능하다.지원 자격은 중소기업 중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서 홈쇼핑 판로지원에 적용 가능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제품이어야 한다.지원 대상은 전국 5개 광역 연구개발특구 기업제품, 14개 거점별 강소 연구개발특구 기업제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산학연 기술사업화 우수제품 등이 지원할 수 있다.선정 절차는 연구개발특구재단에서 지원가격 및 적격여부 등 기업평가를 진행하고, 통과된 제품에 한해 공영홈쇼핑에서 1차 자격심사와 전문가 서류심사, 2차 전문가 PT심사 등의 선발과정을 통해 5개 제품을 선정해 최종 발표한다.선정된 기업은 공영홈쇼핑의 ‘TV홈쇼핑 원스톱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다. 품질관리를 비롯한 상품 코칭, TV홈쇼핑 영상 제작지원, TV홈쇼핑 무료 판매방송까지 지원한다. 판매실적이 우수한 유망상품은 지원방송 후 일반판매방송으로 전환하는 등 사후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2024.03.18 I 노희준 기자
“분리수거만 해주세요…우유팩이 고급종이로 바뀝니다”
  • “분리수거만 해주세요…우유팩이 고급종이로 바뀝니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제품 중 재활용률이 제일 떨어지는 게 있다. 바로 우유팩이다. 통상 분리수거 할 때 종이류로 분류해 버리지만 대부분 소각된다. 국내 소비 우유팩은 연간 8만t 수준이지만 그 중 재활용되는 우유팩 비중은 14%(2022년)에 그친다. 전체 종이제품 88%가 재활용되는 것과 대비된다.유인종 한솔제지 인쇄용지 국내영업 담당 (사진=한솔제지)유인종 한솔제지 국내영업담당은 최근 서울 중구 한솔제지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일반 우유팩과 멸균팩이 혼재돼 버려지다보니 별도 분리 작업과 세척단계를 거쳐야 해 수거업체가 수거를 꺼리는 게 현실”이라며 “실제 수거된 우유팩 양면에 붙어있는 필름(PE, 폴리에틸렌)을 완벽하게 제거해야만 하는데 이것도 어려운 과정”이라고 말했다.멸균팩은 두유와 유통기한이 몇 달씩 되는 수입 우유를 담는 데 쓰는 용기로 종이 사이에 얇은 알루미늄이 들어가 있어 일반 우유팩보다 재활용이 더 까다롭다. 우유팩을 재활용하려면 우선 종이와 멸균팩을 걸러내야 한다. 또 우유팩은 내용물 변질을 막기 위해 수분과 탄소를 차단해야 한다. 우유팩 종이 양면에 필름을 씌우는 이유다. PE 필름이 종이제품에 남으면 인쇄과정에서 잉크가 스며들지 않는 등 품질문제가 발생한다.이번에 한솔제지는 우유팩 PE 필름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기술 및 공정개발에 성공했다. 또 전국을 샅샅이 수배해 영남지방의 한곳에서 수거업체를 찾아냈다.유 담당은 “지난해 재활용 설비에 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잔여 PE필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정 및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최근 어린이집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원료로 재활용한 고급 인쇄용지 ‘Hi-Q 밀키매트’를 내놨다. 색상과 광택이 기존 종이 제품과 동등해 자동차 등 기업 홍보물 및 인쇄물에 적합하다. 우유팩을 재활용해 ‘고급 인쇄용지’가 나온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우유팩은 재생 화장지와 두유 포장용 박스로만 재사용됐다.유 담당은 “국내는 종이 원재료인 펄프를 90% 이상 수입하는 실정이라 원가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재생 제품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며 “PE 제거 기술 등 제지회사가 기술력은 확보한 상황이다. 우유팩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주고 수거양만 충분히 확보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한솔제지는 안정적인 우유팩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서울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어린이집에서 나오는 우유팩을 재활용키로 했다.유 담당은 “변형과 인쇄뿐만 아니라 100% 생분해 되는 종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소재”라며 “나무를 벤다는 인식 때문에 종이가 친환경과 대척점에 있는 걸로 잘못 생각되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2024.03.1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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