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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소상공인·청년 대상 67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 수협은행, 소상공인·청년 대상 67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청년, 어업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총 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수협은행이 지원하는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과 청소년, 어업인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과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수협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과 청소년 교육, 농어촌아이돌봄센터 등을 지원하고,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어촌고령화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지원금과 청년귀어자 정착금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상품의 금리를 1% 인하할 방침이다.또 수협은행은 정책지원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위해 기 협약을 체결한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억원 규모의 이자 및 보증료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수협은행은 올 2월부터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만80명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약 24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원하는 등 민생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소외계층은 없는지 더 꼼꼼히 살피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민생금융을 지원하는 등 상생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정두리 기자
서울지역 51개 신협, 1억9600만원 기부금 쾌척
  • 서울지역 51개 신협, 1억9600만원 기부금 쾌척
  •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5일 진행된 ‘서울지역 2023년도 종합경영평가 시상식 및 2024년도 사업설명회’를 통해 서울지역 51개 신협이 1억9600만원의 기부금을 신협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서 (왼쪽부터)김종구 대명신협 이사장, 박승두 강서신협 이사장,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이현주 관악신협 이사장, 민병규 은평신협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5일 진행된 ‘서울지역 2023년도 종합경영평가 시상식 및 2024년도 사업설명회’를 통해 서울지역 51개 신협이 1억9600만원의 기부금을 신협재단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 이현주 신협 서울지역협의회장(관악신협 이사장), 김종구 동부평의회장(대명신협 이사장), 박승두 서부평의회장(강서신협 이사장), 민병규 북부평의회장(은평신협 이사장)이 참석해 서울지역 51개 신협을 대표해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서울지역 신협은 2019년부터 매년 지역 기부금 전달식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6년간 서울신협이 자발적으로 조성해 신협재단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총 12억3000여만 원에 달한다.또한 서울지역 신협은 실질적인 나눔과 보살핌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으로 구성된 서울 두손모아봉사단이 홀몸 어르신을 찾아 식사를 지원하고,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및 아동가정에 생활용품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신협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다.이현주 서울지역협의회장은 “서울지역 신협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을 ‘어부바’하자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며 “특히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올해 역대 가장 많은 51개 신협이 동참해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서울 신협은 나눔과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선한 나눔의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신협재단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정두리 기자
금융권 여성 인재 전진배치·주주행동주의 돌풍
  • 금융권 여성 인재 전진배치·주주행동주의 돌풍
  • [이데일리 정두리 최정훈 유은실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슈퍼 주총데이’가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는 여성 사외이사 수가 확대되면서 금융권에 ‘여풍’이 거세게 불었다.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홍콩ELS)’ 사태의 자율배상 이슈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과 맞물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여성 이사회 의장 배출…당국 의도에 맞춰[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KB금융은 IBK기업은행장을 역임한 권선주 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권선주 이사회 의장은 KB금융의 첫 번째 여성 이사회 의장이다.신한금융 역시 윤재원 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한금융에서 여성 이사회 의장이 나온 건 지난 2010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에 오른 전성빈 사외이사(서강대 교수) 이후 14년 만이다. 신한금융은 송성주 고려대 교수, 하나금융은 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을 각각 신임 여성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확보했다.가장 많은 신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곳은 우리금융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등 두 명의 학계 출신 여성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하나금융 역시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4대 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는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전체 사외이사에서 여성 사외이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3.3%에서 31.3%로 커졌다. 카카오뱅크도 기술경영과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사외이사 개편과 변화가 앞으로 더욱 확대하리라 내다봤다. 실제로 금융지주사들은 이달 중 이사회 구성과 평가, 경영진 견제 등 이사회 전반의 혁신 내용을 담은 ‘지배구조 모범 관행’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로드맵을 금융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모범 관행에는 금융당국이 강조해온 핵심 권고안인 여성 사외 이사진 비중 확대, 직군의 다양성 확보, 두 자리 수 이상의 이사진 구성 등을 담을 전망이다.금융업계 고위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이미 해외 사례 등을 거론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그 안에는 여성 사외 이사진 확대라는 목표를 제시해 올해 사외이사에 여성 이사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주주 환원 정책 더 커질 전망올해 금융지주 주총을 살펴보면 예전보다 주주 환원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이익을 추구하는 ‘주주행동주의’가 이전과 다르게 활발해졌다. 대표적으로 JB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다. 이날 열린 JB금융 주총에선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가 표 대결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주주들이 비상임이사 증원 건에 대해선 JB금융 손을 들어준 반면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선 얼라인 추천 인사 2인(김기석·이희승)이 이사회에 최종 입성하게 됐다. 금융지주 이사회에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로 선임된 첫 사례다.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주총 결과는 단순한 이사 선임을 넘는 의미”라며 “김기석 사외이사의 선임은 국내 금융지주 역사상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로 선임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JB금융도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집중투표제로 진행하다 보니 일부 후보에게 표가 몰릴 수 있다”며 “이는 예상했던 결과로 다른 안건은 회사 측 제안에 따라 무난하게 통과했다”고 평했다. 눈에 띄는 점은 JB금융 주총 최초로 이사 선임 건을 ‘집중투표제’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집중투표제는 얼라인이 JB금융에 제안한 방법으로 ‘1주=1표’가 아닌 선임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예컨대 주주총회 투표에서 선임하는 이사가 5명이라면 주당 5개의 의결권을 부여하고 후보 중에서 5표를 자유롭게 던질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도 있고 여러 후보에게 분산 투표도 가능해 소액주주가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은행권은 이번 JB금융 주총 결과를 두고 소액주주에게 유리한 ‘집중투표제’를 통해 진행했고 밸류업 정책이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사외이사 5인 중 2명이 주주제안을 통해 선임된 것은 이례적이다”며 “투표 구조가 소액주주에게 유리했고 벨류업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말했다.앞으로 금융지주 차원에서 ‘주주환원’ 확대 유인이 커질 공산도 커졌다. 다른 금융지주 관계자는 “사상 처음으로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가 선임된 것은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며 “JB금융 뿐만 아니라 여타 금융지주들의 주주 환원·경영정책에도 영향이 없다고 볼 순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4.03.28 I 정두리 기자
은행권, 민생 자율프로그램 가동…6000억원 투입
  • 은행권, 민생 자율프로그램 가동…6000억원 투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이 다음 달부터 6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율프로그램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지원규모 2조1000억원에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액 1조5000억원을 제외한 6000억원을 활용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자율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으로 구성됐다. 자료=은행연합회우선 은행권은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출연(2214억원)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158억원)에 총 23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금융위와 신용보증기금 주관으로 운영 중이다. 향후 1년간 금리를 0.5%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료 0.7%도 면제하는 확대개편 조치가 지난 1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은행권은 이에 필요한 재원 15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권은 소상공인 및 소기업 약 42만명에게 1919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통프로그램에서 활용했던 이자 캐시백(100억원) 방식뿐만 아니라 보증료 지원(361억원), 사업장 개선 지원(359억원),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지원(329억원), 경영개선 지원(10억원) 등 체감도 높은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또한 특례(협약)보증 지원(423억원), 대출원리금 경감(337억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등의 금리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은행권은 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약 125만명에게 1680억원을 지원한다. 청년창업자 자금지원(114억원)을 통해 청년층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한편, 학자금(319억원)·교육(10억원)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거 및 생활안정(132억원)과 저출산 문제 완화(85억원) 등을 위해서도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금융취약계층의 경우 이자·보증료 캐시백(448억원), 생활안정자금 지원(127억원), 금융비용 지원(122억원), 원리금경감(97억원), 보이스피싱 예방 지원(10억원) 등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연체, 개인회생 등 신용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대출상환·법률구조 지원 등 신용회복지원(75억원)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고령자, 다문화가정,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 약 13만명에게 141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산업·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금리인하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을 통해 올해 중 약 830억원(산업은행 496억원, 수출입은행 334억원)의 금리 혜택을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민생금융지원방안 지원액 분담에서 제외됐던 토스뱅크도 별도 이자환급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은행연합회는 “민생금융지원방안의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해 은행별 집행실적을 매분기 익월말에 정기적으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정두리 기자
‘창립 10주년’ 신협사회공헌재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창립 10주년’ 신협사회공헌재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신협재단 제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제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재단 임원 및 대의원과 신협중앙회 임원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에서 재단 임원에게 재임 기념패를 시상하고 이어 2부 본회의를 통해 2024년도 사업계획승인 및 임원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임원 보궐선거로 18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새롭게 선출됐다.신협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협력과 조화의 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새롭게 사회공헌사업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협재단은 2024년 예산안 승인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에 총 67억원 규모의 다양한 캠페인과 공익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협재단은 2014년 창립 후 현재까지 10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 389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해 왔다.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0년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의 가치’를 바탕으로 꾸준한 사회공헌을 펼쳐왔다”며 “앞으로의 10년은 우리 사회 속 복지 사각지대를 더 세밀히 발굴하고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14년 출범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전국 신협과 그 임직원의 기부금만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기부금 577억원을 조성해 동행경제, 인재양성, 지역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2024.03.27 I 정두리 기자
NH농협은행, 서울경제진흥원과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 NH농협은행, 서울경제진흥원과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 지난 26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농협은행 정재호 부행장(왼쪽)과 김용상 서울경제진흥원 사업부문 이사가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서울경제진흥원과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서울경제진흥원은 스타트업 창업지원공간인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며 우수 기업들에게 입주공간제공, 투자연계, 글로벌진출, 오픈이노베이션 등 서울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와 서울창업허브 상호간 △유망기업 추천 △NH계열사 밋업, 멘토링 등 협업·투자기회 확대 △서울오픈이노베이션얼라이언스(SOA) 참여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정재호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해 스타트업에 더 많은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양사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중에 있다.
2024.03.27 I 정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일관된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 제고”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일관된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 제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분기배당 균등화,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로 총 주주 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신한금융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이날 주총에서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면서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올해 전략목표는 고객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경영 과제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고객 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제시했다.또한 진 회장은 “잠깐의 실수,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업의 윤리를 바로 세우고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 환원과 관련 “주당 현금배당금 확대,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노력했다”며 “올해도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주주 환원 정책 추진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신한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기말 주당배당금 525원(연간 21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현금배당성향 24.9%, 자기주식 소각 11.1%로 총주주환원율 36%를 시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여성인 윤재원(54)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신한금융이 여성 이사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전성빈(71)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2010~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이끈 바 있다.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2024.03.26 I 정두리 기자
삼성금융, 은행과 손잡고 모니모 키운다…국민·하나·케뱅 ‘저울질’
  • 삼성금융, 은행과 손잡고 모니모 키운다…국민·하나·케뱅 ‘저울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시중은행에 ‘슈퍼앱 협력’을 제안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앱인 ‘모니모’를 기반으로 시중은행과 파킹통장 서비스 등 금융 연계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네트웍스의 모니모를 대표해 운영하는 삼성카드는 최근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토스뱅크에 슈퍼앱 협력을 제안했다. 각 은행이 제안한 모니모 활성 방안을 듣고 최종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이 가운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케이뱅크 3사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이 같은 제안을 수락하고 이날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특히 압도적으로 많은 고객 수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은행에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르면 27일께 협력을 위한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모니모는 금융권의 통합 앱 경쟁 흐름에 따라 삼성금융네트웍스가 2022년 4월 선보인 통합 앱이다. 고객의 동의를 받아 삼성 금융계열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보험료 결제, 오픈뱅킹, 내 자산 시세 조회 등이 가능해 출시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하지만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모니모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300만명(지난해 12월·안드로이드 기준)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생명과 화재, 카드, 증권을 두루 갖췄으나 은산분리 규제 탓에 은행업에 진출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제휴 확대 시도는 은행 없는 금융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모니모는 ‘모니머니’라는 포인트를 리워드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은행과 제휴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령 모니머니를 활용한 은행과의 파킹통장 서비스 협업 등이 거론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니머니 리워드를 은행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모니모가 이번 협력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에서는 의구심이 큰 상황이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자사 앱을 활성화하는 상황에서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모니모와 협업을 한다는 것이 은행 입장에서 득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삼성네트웍스의 협업 테이블에서 빠지게 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슈퍼쏠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슈퍼쏠에 집중해 8월까지 개발을 맞추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 당행은 입찰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 또한 “슈퍼앱인 ‘뉴 원(New WON)’ 출시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모니모의 성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자 협업체계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 모양새”라면서 “삼성이라는 주체가 이 같은 과점을 주도한 것이 상징적으로 보인다”이라고 평가했다.
2024.03.26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日 최대 결제대행사 GMO-PG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
  • 하나은행, 日 최대 결제대행사 GMO-PG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일본 최대의 결제대행사인 GMO-PG(GMO Payment Gateway, Inc.)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일본 현지 법인과 가맹점 설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일본 현지 전자상거래 판매대금 송금서비스 지원 등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특히 양사가 지원하는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 통해 GMO-PG와 결제대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일본 현지은행 방문 없이 하나원큐 글로벌 인터넷뱅킹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현지 결제대금을 국내로 송금할 수 있게 됐으며, 송금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최근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GMO-PG의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일본 법인 설립 및 현지 자사몰 구축을 위한 컨설팅뿐만 아니라 각종 인허가 문제와 물류시스템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함으로써, 일본 진출 국내 기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한국 모기업의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GMO-PG는 연간 온라인 결제처리금액이 약 10조6000엔에 이르는 일본 결제처리액 기준 1위 결제대행사로,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신용카드, 간편결제, 전자머니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지급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3.26 I 정두리 기자
홍콩ELS發 긴축경영…은행, 채용·점포 더 줄인다
  • 홍콩ELS發 긴축경영…은행, 채용·점포 더 줄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에 따른 배상이 현실화하면서 올 1분기부터 실적 악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벌써 연간 은행 실적 전망치를 기존보다 낮추고 있다. 은행도 선제적으로 신규 채용이나 영업점을 줄이는 등 긴축경영에 돌입한 모습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은행권, 홍콩ELS 자울배상 이번주 확정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4조 47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 9015억원) 대비 8.8(4298억원)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해당 전망치는 지난해 연말에 집계한 전망치(4조 7987억원)보다도 6.8%(3270억원) 줄어든 수치다. 이는 은행권의 홍콩H지수 ELS 배상액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홍콩ELS 만기도래액은 약 13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은행은 이달 중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손실에 대한 자율 배상 방침을 확정할 방침이다. 5대 은행과 SC제일은행이 올 1분기 실적에 반영할 배상금 관련 충당금 규모는 2조원가량으로 추산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행들은 비용 절감에 나서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가장 먼저 꺼내 든 자구책은 ‘인력 효율화’다. 5대 은행의 상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농협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크게 줄었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올해 상반기 채용 절차를 시작하고 약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250명)보다 60% 줄어든 수준이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각각 250명씩을 뽑았으나 올해는 150명, 180명으로 채용 인원을 대폭 줄였다. 그나마 농협은행이 유일하게 지난해 상반기(480명)보다 10% 늘린 530명을 채용했다. 국민은행은 현재까지 상반기 채용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나 현 은행권 추세로라면 작년 상반기(250명) 규모를 넘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은행 점포, 연평균 50개 이상 사라져은행권의 디지털화 등 비대면화와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은행 점포 축소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정보통계시스템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영업점포(지점·출장소) 수는 2019년 말 4661개에서 지난해 말 3926개로 735개 줄었다. 지난해 5월 당국이 마련한 ‘은행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으로 무분별한 은행 점포 폐쇄가 어려워졌으나 그럼에도 지난해 동안 63개의 점포가 사라졌다. 특히 국민은행은 5년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은 252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5년 동안 연평균 50개 이상의 점포가 사라지는 셈이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은행권의 홍콩ELS배상안에 따른 긴축경영의 우선 타깃으로 신규 채용이나 영업점 수가 속도감 있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두고 비용 줄여서라도 수익성을 보완하겠다는 복안이다”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다만 디지털화에 따른 불가피성을 들 순 있겠으나 청년실업과 금융취약계층을 도외시한다는 비난을 면하긴 어려울 수 있다”며 “따라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6 I 정두리 기자
은행연합회,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 ‘맞손’
  • 은행연합회,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 ‘맞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연합회는 25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폴란드 간 상호 우호관계 구축을 통해 양국 은행산업의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체결된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세미나 개최 △금융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업무협력 추진 △교육·연수 관련 업무제휴 등이다. 또한 MOU 체결 이후, 양국 은행협회는 ‘디지털금융 및 경제·은행산업 현황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 한국 측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연합회 사원기관 기관장·부기관장 및 임원 등이 참석했으며 폴란드 측에서는 타데우즈 비알렉 폴란드은행협회 회장, 폴란드은행협회 사원은행 임원 등이 자리했다. 세미나의 주제로 한국 측은 한국의 디지털금융 환경과 디지털뱅킹 현황을, 폴란드 측은 폴란드 경제 및 은행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와 새로운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와 더불어 폴란드 은행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등 한 단계 높은 금융협력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MOU 체결과 공동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한·폴란드 간 금융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폴란드 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진출 희망기업 활로 모색 등 양국 간 금융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5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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