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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맥신 테마주로 엮인 휴비스(079980)는 전 거래일 대비 11.79% 하락한 8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태경산업(015890)과 아모센스(357580)는 각각 2.03%, 3.43% 하락했고, 나인테크(267320)와 경동인베스트(012320)도 각각 3.99%, 5.71% 뒷걸음질쳤다.
8월 국내 증시에서 변동성이 확대됐던 초전도체와 맥신 테마주들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지는 모양새다. 전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따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가 국내 증시를 이끌었고, 이날에는 일본 오염수 관련주들이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거래량 상위 종목에는 마니커(027740), 인산가(277410), 하림(136480) 등이 순위에 올랐다.
반면 초전도체와 맥신 테마주에 대한 수급이 빠지면서 거래량도 급감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신성델타테크의 거래량은 640만주였다. 지난 21일부터 23일 2126만주, 2000만주 2000만주 등의 거래량을 보였지만, 전 거래일 850만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파워로직스 역시 2000만주~4000만주의 거래량을 보였지만, 전 거래일과 이날 각각 787만주, 540만주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불안 등으로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잭슨 홀 미팅 이후 국내 증시에 방향성이 잡히면 초전도체, 맥신 등 테마주의 관심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의 방향성이나 주도주가 부상하는 그림이 약하다 보니 테마주 쪽으로 수급이 몰려 있다”며 “주도주와 함께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되면 테마주 급등락세는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