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홈초이스가 8월 2주차 케이블TV VOD 영화 부문 TOP3를 발표한 가운데,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공개 직후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던 ‘범죄도시4’를 제치며 화제가 됐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지난 7일 공개된 작품으로, 배우 이선균의 유작이다. 영화는 사고가 발생한 공항대교에서 벌어지는 군견과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로, 185억 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되어 스케일과 리얼리티가 돋보인다. 극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VOD 서비스 시작 2주 만에 1위에 오르며 안방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여전히 ‘범죄도시4’가 차지했다. ‘트리플 천만영화’로 불리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영화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배우 마동석이 맡은 ‘괴물형사’ 마석도 역은 특유의 화끈한 액션과 코믹 요소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 김무열 등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빌런 캐릭터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범죄도시4’는 올해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안방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3위는 ‘하이재킹’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납치 미수 사건을 다룬 실화 기반의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감동적인 마무리로 호평을 받았다.
이 세 작품은 LG헬로비전, Btv케이블, 딜라이브, HCN, CMB, KCTV제주방송 등 전국 케이블TV VOD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