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콜릿류 제품가격 평균 11% 인상…‘초코송이’ 20% 올려

2022년 이후 2년 만의 인상, 비쵸비도 20% 올려
원재료 카카오 가격 급등 원인, 국내서만 인상
  • 등록 2024-12-01 오전 9:14:37

    수정 2024-12-01 오전 9:23:3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리온(271560)의 초콜릿류 제품 가격이 1일부로 평균 10.6% 오른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초콜릿류 과자를 중심으로 총 13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오리온의 가격 인상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초코송이’ 가격은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된다. 약 20% 인상이다. ‘비쵸비’ 가격도 기존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오른다.

초콜릿 제품 ‘투유’는 당분간 공급을 중단한다. 30% 이상의 가격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어서다.

이번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은 원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콜릿 주 원료인 카카오의 국제가격이 최근 2년간 4배 이상 급등했고 견과류도 6년 새 2배 올랐다”며 “향후에도 카카오 등의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가격 인상을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오리온은 이번 가격 인상을 국내에서만 진행한다. 현재 오리온은 각 국가 법인별로 제품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엔 베트남에서도 ‘초코파이’ 가격을 올렸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3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해 올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며 “자체적인 기술 혁신과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