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년 직원조례…‘세계 도시경쟁력 5위’ 목표

오세훈 시장 특강…직원들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
작년 성과 낸 부서·직원에 표창 수여
  • 등록 2025-01-10 오전 6:29:57

    수정 2025-01-10 오전 6:29:5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는 10일 오전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도 첫 직원 조례를 연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김태형 기자)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날 행사는 오세훈 시장의 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 시장은 특강에서 ‘세계 도시경쟁력 6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4년 만에 1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공유하며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 또 그간 목표로 삼아온 세계 도시경쟁력 5위 달성을 위해 올해도 묵묵히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올해 조례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을 탈피하고 재미와 감동을 더한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먼저 개그맨 황영진과 서울시 유튜버 정규현 주무관의 ‘그것이 알고 싶다, 서울시 성과의 비밀’ 코너가 마련됐다. 각자 자리에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직원 한명 한명의 노력이 오늘의 서울시를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시 직원들의 하루를 잔잔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상 ‘청사 24시’도 상영된다. 영상 마지막에는 오 시장이 출연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과 이들의 가족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영상통화를 한다.

한편 이날 조례에서는 지난해 성과 달성에 기여한 부서와 직원에게 오 시장이 직접 표창을 전달하는 시상식도 진행된다.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기후동행카드’와 2위 ‘손목닥터 9988’를 추진한 교통정책과와 스마트건강과가 표창을 받고, ‘서울달’과 ‘디지털 성범죄 OUT’ 등 프로젝트를 제안한 직원이 ‘창의제안 실행상’ 대상을 수상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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