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고위당국자 워싱턴서 회동…11월 정상회담 할까

국무부 “소통 채널 유지 등 건설적 협의”
“블링컨 국무장관 방문 후 후속 협의 중 하나”
바이든-시진핑, 11월 APEC정상회의 계기로 회동 가능성↑
  • 등록 2023-09-29 오전 7:14:17

    수정 2023-09-29 오전 7:14:17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과 중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 관해 논의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AFP)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전날 국무부에서 회동했다고 전했다.

밀러 대변인은 “양측은 소통 채널의 유지를 위한 계속된 노력을 포함해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있고, 건설적인 협의를 했다”며 “이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6월 베이징 방문 이후 이뤄지고 있는 (미중간) 많은 후속 협의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미중 고위급 회동은 11월 미중 정상회담과 연계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간 양자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임)이 이달 16∼17일 지중해 몰타에서 회동하면서 미중간 해빙모드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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