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에버코어ISI는 13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에 대해 딜러의 수요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았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라소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365달러로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캐터필러 주가는 2.02% 상승한 35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캐터필러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약 13% 하락했다.
라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크게 낮아졌다”며 “정기 조사 결과 딜러들의 수요는 우려했던 것보다 나았다”고 전했다.
이날 카일 멩게스 시티 애널리스트 역시 캐터필러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내놨다. 그는 “기계 제조업체들의 단기 펀더멘털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캐터필러는 주가 하락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 460달러에서 420달러로 낮췄다.
한편 캐터필러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중 41%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S&P 500 평균 매수 비율 약 5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평균 목표가는 약 387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