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연내 익스프레스 핵심 점포 10여 곳을 ‘지역 맞춤형 특화매장’으로 재단장해 근거리 쇼핑에 최적화된 ‘미래형 슈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우선 ‘한 끼 식사’를 위한 먹거리 수요가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14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엄선했다. 간편 델리, 친환경 채소 등 품목별로는 이전보다 최대 10배 늘렸다. 조금씩 자주 구매하는 소비 추세를 접목해 소용량 품목을 늘리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프리미엄 햄/어묵, 대중주(막걸리/수입맥주/하이볼), PB 품목도 기존보다 각각 30% 이상 확대했다.
쾌적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동선 혁신에도 공을 들였다. 공간 배치에 과감한 변화를 주고 상품 모음 진열을 통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의 강점을 한층 강화했다. 치킨·초밥 등 인기 델리를 매장 전면에 내세운 ‘그랩 앤 고(Grab&Go)’를 비롯해 익스프레스 점포 평균 대비 세계 라면을 75% 늘린 ‘라면 박물관’, 냉장·냉동 간편식을 52% 이상 확대한 ‘다이닝 스트리트’ 등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고객이 즐겨 찾는 특화존을 집약했다.
임기수 홈플러스 Express영업부문장(전무)은 “고물가 추세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먹거리 경쟁력에 집중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라며 “고객 만족을 한층 높인 목동점을 필두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의 독보적인 쇼핑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