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창업기업 482.9만개…전년비 6.2% 증가

중소기업 전체 804.3만개의 60.1%를 차지
2022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24년 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25-01-16 오전 6:00:00

    수정 2025-01-16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022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가 482만966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중소기업(804.3만개) 중 60.1%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16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기업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창업기업은 사업 개시 후 7년 이내 기업으로 ‘창업기업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매년 작성돼 공표되고 있다.

이 중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96만4893만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20.0%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20.2%↑), 정보통신업(14.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6%↑) 등을 중심으로 창업기업 수가 증가했다. 기술기반창업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비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총 386.5만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80.0%를 차지했으며 농업(16.7%↑),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12.4%↑), 도매 및 소매업(11.0%↑)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창업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851만4549명(평균 1.8명)에 달했다. 전년 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 수 1896만명 중 44.9%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의 종사자 수는 257만7896명(평균 2.7명)으로 전체 창업기업 종사자의 30.3%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전문·과학·기술(27.9%↑),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22.5%↑), 정보통신업(18.8%) 등을 중심으로 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전체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1186.1조원(평균 2.5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3309조원)의 35.8%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331.4조원(평균 3.4억원)으로 전체 창업기업의 27.9%의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대비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24.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6%↑),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0%↑), 교육서비스업(10.5%↑)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창업자의 다수(83.3%)는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에 다시 도전한 재창업기업은 29.6%(전년 35.4%)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편 창업 시 주된 장애요인은 ‘자금확보’(50.3%)가 가장 높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46.0%),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4.7%) 등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은 주로 ‘더 큰 경제적 수입’(65.0%)을 위해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49.9%), ‘장기 전망 유리’(22.6%), ‘자유로운 근무 환경’(17.1%) 등이 주요 창업동기로 조사됐다.

창업자가 창업 시 필요한 소요자금은 평균 2.03억원(전년 2.85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창업자금에 대한 조달방법으로는 ‘자기자금’(95.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비)은행 대출’(31.3%), ‘개인 간 차용’(11.8%), ‘정부융자, 보증’(11.0%) 등을 통해 창업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연령별 고용인원은 40대가 3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대 27.0%, 30대 23.6%, 20대 이하 9.3%, 60대 이상 9.0%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4.8억원(전년 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이 중 자본은 39.3%, 부채는 60.7%를 차지하여 전년대비 자본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손익현황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5.8%, 당기순이익 4.9%, 금융비용 2.6%로 지표가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소폭 개선됐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창업기업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지표 상승은 창업 환경이 활성화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라며 “이는 향후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 많은 창업기업들이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