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23년 영업적자를 11조930억원에서 9조7090억원으로 12.5% 상향했고, 2024년 영업이익 역시 1조5610억원에서 6조1220억원으로 292.3% 올려잡았다.
그는 “특히 2분기 DRAM, NAND 출하량이 기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재고평가손실 축소는 향후 SK하이닉스 이익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며 “지난 1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던 SK하이닉스 DRAM 출하량은 2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되며 기존 전망치를 상회해 재고축소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DRAM ASP 하락 폭도 1분기 이후 점차 축소되며 4분기에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평가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는 HBM2 (HBM2e)가 주력이지만 내년부터 HBM3 비중은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그는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확대 수혜와 더불어 신제품인 DDR5 출하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이같이 ASP가 높은 고부가 제품의 출하확대는 하반기 실적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이후 53% 급등했지만, 내년 반도체 시장의 상승사이클과 HBM, DDR5 성장성을 고려할 때 과거 밸류에이션 고점배수인 주가순자산비율(PBR) 2.0배까지 상승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