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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신한은행과 4375억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엔 신한금융그룹이 KT의 AI기술을 활용해 신한금융의 금융사기범죄 예방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서울 중구의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금융그룹(대표이사 조용병)과 ‘불법 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범죄 탐지 및 예방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빅데이터 기반 금융범죄 대응방안 연구 ▲금융사기 조기탐지 및 실시간 차단기술 개발 ▲신한금융의 금융사기 대응 시스템 고도화 ▲App 보안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T AI/DX 융합사업부문 송재호 부사장은 “금융사기범죄 예방을 위한 KT와 신한의 전략적 제휴는 안전한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KT의 AI/DX기술과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융합해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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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월 KT는 신한은행이 비상장사인 점을 감안해 약 4,375억원(약 2.08%) 규모의 신한지주 지분을 취득했고, 신한은행은 NTT도코모가 보유하던 4,375억원 규모의 KT 지분(5.46%·2대주주)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