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완성차 업계와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4종,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최초 공개) 10종, 코리아 프리미어(한국 최초 공개) 17종 등 다양한 신차가 공개된다. 업체 사정에 따라 최초 공개 모델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텔루라이드 등 최초 공개되는 신차 관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벨라를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 기술센터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생산 모델이다. 이 차를 제외한 나머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 3종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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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거 공개..테슬라 최초 참가
최근 글로벌 모터쇼의 화두는 전기차다. 서울모터쇼에서도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인다.
닛산은 ‘리프’ 2세대 모델을 전시한다. 하나의 페달로 가속과 감속, 제동까지 제어할 수 있는 e-페달을 적용했고, 1회 충전으로 231km를 달릴 수 있다. 벤츠는 ‘더 뉴 EQC’를 공개한다. 앞 차축과 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408마력의 강력한 힘과 450km 이상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BMW 미니는 고전적 외관에 미래 모빌리티를 결합한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인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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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자율주행차 시승, 친환경차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스프링클라우드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전대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에 직접 탑승해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모터쇼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앞과 제2전시장 분수대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사실상 무인자동차에 가까운 5단계 자율주행차를 시승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환경차 시승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내부와 외부 주변도로 약 1.9km(초소형 전기차는 500m)를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승 참가는 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신청과 행사장 내 현장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