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오는 4일 오전 10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심포지움’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또 다른 도약을 위해:과학기술 혁신 정책의 새로운 방향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정책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책 이행 단계에서 고려돼야 하는 중요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 회장이 ‘한국의 향후 과학기술 도전과제’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앨런 파익 OECD 선임 정책 분석가가 한국의 국가혁신시스템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앞으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국가혁신시스템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남식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이 ‘치료제 연구를 위한 개방 혁신 바이오 생태계’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새로운 방향성과 국가전략성을 지닌 혁신시스템 설계를 위한 논의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과학기술 성과를 모든 정책 분야에 확산·활용해 국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 영역별 의제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