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에 따르면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치안·공공질서 보호, 필수 서비스 유지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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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시위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콜롬보 주요 지역에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앞세워 시위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55명이 체포됐다. 이번 충돌로 최소 20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확인되진 않았다.
여기다 건기까지 겹쳐 전력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수력발전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광이 주력 산업인 스리랑카의 경제는 2019년 4월 ‘부활절 테러’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