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파스타 설비업체 GEA와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4-12-01 오전 10:21:39

    수정 2024-12-01 오전 10:21:3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풀무원(017810)은 글로벌 파스타 생산설비 제조사 GE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왼쪽)과 GEA 미켈레 달데리 마케팅 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풀무원 음성 생면공장의 ‘ASE’(Advenced Single Extruder) 설비 활성화를 통한 제품 개발과 신기술 개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파스타와 아시안 누들 제품에 대한 상호 경험과 지식 공유 △새로운 압출·압연 제면 기술과 식품용 신기술 및 설비 정보 공유 △신규 설비 도입에 대한 양사간의 우선 검토 등에서 협력한다.

양사는 향후 연구개발에 필요한 원료, 기술, 시설, 인적자원 등에서 적극 협조해 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GEA는 1881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이탈리아 소재 식품설비 기업이다. 풀무원은 2021년 충북 음성에 ‘최첨단 가정간편식(HMR) 생면 공장’을 준공할 당시 ASE 설비 제작을 담당했다. 풀무원이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바릴라 롱파스타 제품은 모두 GEA의 설비로 생산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MOU를 통해 풀무원, 바릴라, GEA 3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유럽 진출에 앞서 선진 냉장면 제품 제조 기술 확보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 생면 공장 혁신의 한 축이 된 GEA와 함께 풀무원의 다양한 생면 제품을 위한 신기술 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냉장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국내뿐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 내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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