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Q 양호한 실적…이커머스 물량 성장 관건-대신

  • 등록 2023-11-07 오전 7:43:44

    수정 2023-11-07 오전 7:43:4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7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글로벌을 제외하고 이익이 큰 폭 개선된 가운데, 4분기 택배 처리량 및 풀필먼트 물량의 성장세 확인 시 주가가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840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2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15.9% 늘어난 124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해상운임 하락 영향으로 포워딩을 포함한 글로벌 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외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택배 및 이커머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901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557억원을 기록했다.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액은 2.9% 증가한 7234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442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 부문 매출액은 52% 줄어든 2585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95억원으로 확인됐다.

반면 글로벌 매출액은 21% 줄어든 1조500억원, 영업이익은 45% 줄어든 15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평균 택배단가는 6.1% 증가한 2364원, 택배처리량은 7.1% 감소한 3억8100만박스로 집계됐다.

글로벌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커머스의 성장도 예상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G사의 물량 이탈 영향이 컸다는 판단했다. A사 관련 물량은 3분기 904만박스로 큰 폭 증가했다고 짚었다.

양 연구원은 “향후 이커머스 물량 성장세와 택배 처리량의 플러스 전환 여부가 CJ대한통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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