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서울교통공사(공사)는 9일 오전 1시 41분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작업 중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해 현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신내역 전기실에선 작업 중이던 직원 A씨에게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곧바로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 시행하고, 긴급히 은평성모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았으나 오전 2시 40분쯤 사망했다.
공사는 현장사고수습대책본부를 즉시 구성, 사고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각종 공사 관리에 안전조치 등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고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여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