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이 신발 던졌다…인천 상상플랫폼 첫 개관행사 열려

  • 등록 2024-07-21 오전 11:06:24

    수정 2024-07-21 오전 11:06:24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로컬 콘텐츠 ‘마계인천(개항로프로젝트)’과 함께 지난 20일 인천 상상플랫폼 다목적홀에서 ‘신발던지기 대회’를 개최했다.

20일 인천 상상플랫폼 다목적홀에서 열린 신발던지기 대회
이번 행사는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상상플랫폼 개관(19일)에 맞춰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매니지먼트사인 마계인천과 연계해 지역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사전접수에만 약 200명 이상 몰린 이번 행사는 현장접수를 포함하여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선수 행진, 국민체조 등 개막식으로 시작해 여자 단식, 커플 복식, 남자 단식 3라운드로 진행됐다. 게임은 선수입장-던지기-측정 순으로 진행, 가장 멀리 던진 10팀(명)이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에 올라간 10팀(명)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승과 준우승팀을 선정했다.

메인행사 외에도 걷는족족 백일장, 배번호 추첨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열렸다. 걷는족족 백일장에서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상상플랫폼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소망의 발자취를 남겼다. 이중 가장 인상 깊은 의견을 작성한 10명을 선정하여 지역맥주와 컵 세트를 제공했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사 참가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상권 쿠폰북을 제공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시장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방문하여 편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상상플랫폼과 1883 개항광장이 시민들에게 친숙한 장소로 인식되어 인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정식 개관한 상상플랫폼은 1978년부터 운영된 낡은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이다. 개관 후에는 이번 신발던지기 행사를 시작으로 7월 27~28일 인천 로컬 브랜드와 함께하는 ‘제물포 웨이브마켓’, 여름 대표 페스티벌인 ‘워터밤 인천 2024’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형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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