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로컬 콘텐츠 ‘마계인천(개항로프로젝트)’과 함께 지난 20일 인천 상상플랫폼 다목적홀에서 ‘신발던지기 대회’를 개최했다.
| 20일 인천 상상플랫폼 다목적홀에서 열린 신발던지기 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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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상상플랫폼 개관(19일)에 맞춰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매니지먼트사인 마계인천과 연계해 지역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사전접수에만 약 200명 이상 몰린 이번 행사는 현장접수를 포함하여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선수 행진, 국민체조 등 개막식으로 시작해 여자 단식, 커플 복식, 남자 단식 3라운드로 진행됐다. 게임은 선수입장-던지기-측정 순으로 진행, 가장 멀리 던진 10팀(명)이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에 올라간 10팀(명)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승과 준우승팀을 선정했다.
메인행사 외에도 걷는족족 백일장, 배번호 추첨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열렸다. 걷는족족 백일장에서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상상플랫폼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소망의 발자취를 남겼다. 이중 가장 인상 깊은 의견을 작성한 10명을 선정하여 지역맥주와 컵 세트를 제공했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사 참가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상권 쿠폰북을 제공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시장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방문하여 편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상상플랫폼과 1883 개항광장이 시민들에게 친숙한 장소로 인식되어 인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정식 개관한 상상플랫폼은 1978년부터 운영된 낡은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이다. 개관 후에는 이번 신발던지기 행사를 시작으로 7월 27~28일 인천 로컬 브랜드와 함께하는 ‘제물포 웨이브마켓’, 여름 대표 페스티벌인 ‘워터밤 인천 2024’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형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