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피, 후후 흡수합병…B2C 진출

KT그룹 지급결제 회사 브이피, 후후앤컴퍼니 흡수합병
7월 1일 합병법인 공식 출범 예정
후후가 보유한 B2C 채널 중심으로
브이피의 신사업 진출
  • 등록 2022-05-15 오전 11:38:52

    수정 2022-05-15 오전 11:38:5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그룹의 브이피(대표 김진국)가 5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후후앤컴퍼니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문자 및 보이스피싱 번호를 차단하는 무료어플 “Who Who”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cs 자회사다.

합병 비율은 1:0으로 합병에 따른 신주 발행은 없으며, 합병기일은 2022년 7월 1일이다.

브이피는 합병 이후 후후앤컴퍼니가 보유한 앱 채널을 활용하여 B2C 신사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약 800만명의 “Who Who” 어플 이용고객 DB를 활용하면 안전결제 등 구독서비스 가입 채널 확대, 데이터 마케팅 기반의 신규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브이피측의 설명이다.

브이피 김진국 대표이사는 “후후앤컴퍼니는 ‘22년 1분기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설립 후 최초로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합병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발굴하는 데 힘쓰는 것은 물론, 후후 서비스 품질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브이피㈜ 는

2000년 6월에 창립한 브이피는 KT그룹 BC카드의 자회사로 지난 20년간 가장 많은 카드 회원이 이용하는 온라인 지불결제 사업을 중심으로, 결제/인증, 라이프케어, e-커머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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