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만에 두 차례 발사…스페이스X, 우주 탐사 ‘속도’

  • 등록 2022-05-14 오후 2:08:05

    수정 2022-05-14 오후 2:08:05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페이스X가 올 들어 19, 20번째 로켓 발사에 연이어 나서면서 우주 탐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4시33분(미국 동부 기준) 미국 동부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인터넷용 위성 ‘스타링크’ 53기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3일 오후 3시7분 (미국 현지 시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팰컨9 로켓을 발사한 지 만 22시간 만이다. 만 하루가 채 되지 않은 시점에 2번의 우주 발사에 나선 셈이다. 이는 스페이스X의 올해 19번째 우주 발사이기도 하다.

앞서 19번째 발사에서 로켓 2단 추진체는 스타링크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단 추진체는5차례 재활용된 것으로 태평양에서 대기 중인 드론 선박이 회수했다.

그간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 건 약 2600기다. 이중 궤도에 남아 기능을 하고 있는 위성은 2200여기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 배치용 로켓을 발사하는 건 이번이 45, 46번째다. 이 같은 속도라면 스페이스X가 당초 올해 목표로 잡은 52차례 발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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