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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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9일 고향인 동시에 ‘보수 텃밭’인 대구에 내려가 사전투표를 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한 뒤 “대구시장 후보가 분전하고 있고 경북 곳곳에서 예상외로 많은 분이 약진 중”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드린 만큼, 한번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새 일꾼으로 변화를 만들어 문재인정부의 지방자치·지방분권 철학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꼭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사전투표율이 8.77%에 달했던 데 대해선 “높은 사전투표율에 감사드린다”며 “국민께서 한 표, 한 표로 참여해서 새로운 지방정부를 만들어내겠다는 굳은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내가 낸 세금이 다시 내 복지와 노후를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정직하고 좋은, 착한 (지방) 정부를 이끌어갈 후보를 골라서 잘 선택해주시기 바란다”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추 대표는 “이곳 달성군 다사읍은 제가 태어난 곳”이라며 “오랜만에 고향 분들을 봤는데 아직 투표하지 못하신 분들은 토요일 주말에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투표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