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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6300만원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2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비트코인은 6366만6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7% 가량 하락한 금액이다.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암호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이 차이가 있다.
전날 20% 가량 치솟았던 도지코인의 상승은 오래가지 않았다. 업비트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대비 2.9% 빠진 365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세도 흐름은 유사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약 5918만원)은 전날 2.3% 이상 떨어졌지만 이더리움(약 305만원)은 1.4% 정도 올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2.9%, 이더리움은 13.7%가 상승했다. 유럽투자은행(EIB)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 유로 상당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할 계획을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