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이제 와서 말리는 척 해봐야 군중은 자기 동력을 갖고 있다”라며 “군중은 자기 동력을 갖고 있다. 일단 불이 붙으면 통제가 안 된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들을 세뇌시켜 써먹는 이들은 결국 그 군중에 잡아먹히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강성 지지자들에게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이것은 상대 진영이 가장 바라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시중에 나와 있는 명단은 틀린 것이 많다”라며 “5명 중 4명이 그랬다고 해도 5명을 비난하면 1명은 얼마나 억울하겠나. 자신이 한 일도 아닌데 누명을 당하는 심정 누구보다 제가 잘 알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배제의 정치는 결코 통합의 정치를 이길 수 없다고 믿는다”라며 “네거티브가 아니라 포지티브로, 억압이 아닌 긍정의 힘으로 더 많은 지지를 획득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잘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검사 독재정권이 벌이는 무도한 수사의 진실은 무엇인지 더 많이 알려달라”며 “민주당이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져야 검사독재정권과 더 결연히 맞설 수 있다. 저도 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