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리얼프라이스’ 7개월만에 매출 200억 달성

  • 등록 2024-08-20 오전 8:14:37

    수정 2024-08-20 오전 8:14:3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가격 소구형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가 도입 7개월 만에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얼프라이스 상품 가격이 유사 상품대비 70~8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해당 상품 구입으로 소비자들은 최대 약 60억원의 지출을 절약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우수한 상품력은 가지고 있으나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상생형 브랜드 상품이다. 편의점에는 지난 1월 본격 도입했다. 제조사 브랜드(NB) 상품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GS25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편의점에 맞는 상품 개발을 통해 올 상반기에 총 운영 SKU(최소 재고관리 단위)는 전년대비 26개가 증가한 30개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신선계란(15입) 30억원, 스모크훈제닭다리170G 25억원, 1974우유 900ML(2입) 25억원, 구운란6입 15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GS25는 다음달 슬라이스 족발, 편육, 스트링 치즈(4입) 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다. GS25는 올 하반기에도 우수한 가성비 상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소비자 선호도 분석을 통해 카테고리를 확대한다.

신민기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가격 소구형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가 단기간 200억원 매출 달성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얻은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중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 눈 높이에 맞는 좋은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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