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여전히 우려되는 와중 길리어드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허가를 받은 첫 치료제가 됐다. 올해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코로나19에 대한 향후 대응책의 흐름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중국은 이날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및 연설에 나서는 만큼 각종 대외 변수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
-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 진전 기대, 기업별 호실적 등으로 인해 상승 마감.
-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4포인트(0.54%) 상승한 2만8363.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93포인트(0.52%) 오른 345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1포인트(0.19%) 오른 1만1506.01에 각각 거래 마쳐.
-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에 대해 “거의 다 왔다”며 “양측 모두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언급. 재정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 지탱. 다만 낸시 펠로시 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부양책 협상은 이날도 이뤄지지 않음.
- 테슬라의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코카콜라와 AT&T, 다우 등 각종 기업 역시 3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하며 순조로운 흐름.
렘데시비르, 美 코로나19 정식 치료제 된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식 허가.
- 지난 5월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지 5개월만,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약품이 됨.
- 한편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24명, 하루 사망자 수 기준으로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 달여만의 최대치 기록.
- 22일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6%(0.46달러) 오른 60.67달러로 마감. 시간 외 거래에서 4%대 강세 보임.
美 대선 D-12, 마지막 TV 토론 돌입
- 오는 11월 3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22일(현지시간) 오후 9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마지막 TV 토론을 진행.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오전 10시.
- 이번 토론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대응 △미국의 가족 △인종 △기후변화 △국가안보 △리더십 6개 주제로 15분씩, 총 90분 예정. 또한 이번 TV 토론에서는 각 후보의 발언 시 상대방의 마이크는 꺼지는 규칙이 적용.
- 바이든 후보가 여론조사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 ‘뒤집기 전략’ 등에 따른 대선 막바지 흐름에 주목할 만.
美 신규 실업수당, 코로나19 이후 최저
- 최소 2주간의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837만건으로 전주 대비 102만건 감소.
- 코로나19 이후 미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제기.
中 시진핑, 6.25 70주년 연설 나서
- 중국은 23일 오전 10시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기념 대회를 개최. ‘항미원조 작전’은 중국이 미국에 대응해 북한을 지원했다는 의미로 중국에서 ‘한국전쟁’을 일컫는 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행사에서 중요한 연설을 할 예정. 시 주석은 지난 19일 연설에서도 “향미원조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이날 연설에서도 비슷한 발언 나올 것으로 예상.
- 한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이어지는 와중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11월 방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도. 미국 대선이라는 주요 이벤트를 앞둔 상황 속 중국의 행보 역시 눈여겨보아야 할 요소.
부양책 기대감에 국제유가도 ↑
-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0.61달러) 오른 40.64달러에 거래 마침.
-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 끌어당김. 다만 전날 4%대 급락을 이끌었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등 우려는 여전.
-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4.90달러) 빠진 1904.60달러로 마감, 소폭 하락세 보임.
- 이날 달러인덱스는 0.36% 오른 92.94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