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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며 4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연속 오르다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 떨어진 4만5718달러를 기록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연구원은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은 고갈됐다”며 “지속적인 지정학적 위험이 최근 랠리를 막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8일 연속 상승해왔다. ‘테라’ 블록체인 회사인 테라폼랩스가 약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의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테라는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과 개발자 권도형 대표가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