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후원, 파리 올림픽에서 빛나다… ‘Team SK’ 금·은메달 수확

펜싱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효자 종목’ 등극
20년간 300억 지원한 SKT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 멈추지 않는다
역도 박혜정, 수영 황선우 등 다양한 종목서 성과 거둬
  • 등록 2024-08-12 오전 8:59:19

    수정 2024-08-12 오전 8:59: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후원하는 ‘Team SK’가 100년 만에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값진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인 여정을 마무리했다.

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왼쪽)이 지난달 31일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선수들이 최 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금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최 회장 옆으로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아래쪽은 박상원 선수. 사진=SK텔레콤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왼쪽부터 최세빈, 전은혜, 윤지수, 전하영
SK텔레콤은 펜싱, 역도, 수영 등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펜싱은 이번 올림픽에서 특히 주목받는 종목으로 떠올랐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오상욱 선수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SK텔레콤의 20년이 넘는 묵묵한 후원이 있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서 3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며, 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와 전지훈련을 적극 지원해 왔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은 펜싱협회장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복지 증진에 힘쓰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직접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등 깊은 애정을 보였다.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혜정 선수가 11일 경기 후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펜싱 외에도 SK텔레콤은 역도, 수영,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5종 등 다양한 아마추어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역도의 박혜정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SK텔레콤의 지원이 빛을 발했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박혜정 선수를 후원하며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고, 이는 박 선수가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SK텔레콤은 중·고교 재학 중인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해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올림픽 출전이 아쉽게 무산된 스케이트보드의 조현주, 높이뛰기의 최진우 등도 SK텔레콤의 후원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후원은 스포츠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SK텔레콤이 제작한 ‘Team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과 특수 촬영 콘텐츠, 인터뷰 등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응원 열기를 높였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Team SK’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을 통해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지속적인 후원은 앞으로도 이어지며, 선수들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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