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네이버웹툰의 성공신화 주인공인 김준구 대표는 현금 보너스로 3000만 달러(약 415억원)를 받는다.
|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사진=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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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 기업공개(IPO)는 27일로 예정됐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으로 산하에 네이버웹툰과 일본 라인디지털프론티어 등을 두고 있다.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는 주당 18~21달러(약 2만 5000원~2만 9000원)로 제시됐으며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해 최대 3억 1500만 달러(약 4369억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최대 26억 7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성공신화의 주역인 김준구 대표는 웹툰엔터테인먼트로부터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약 1만 4815주와 현금 보너스 3000만 달러(약 416억원)을 지급받는다. 김 대표는 네이버에서 웹툰 사업를 새롭게 시작한 인물이다. 그는 초창기부터 웹툰 사업을 이끌었고 글로벌 진출도 주도해 웹툰의 글로벌화를 이끈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