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성, 태국 파타야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용의자 추적중

지난 7일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A씨
용의자 3명 가족에 몸값 요구
  • 등록 2024-05-12 오후 2:22:48

    수정 2024-05-12 오후 2:22:4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의 시신이 발견돼 태국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까오솟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11일 파타야의 한 저수지 아래에서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 담긴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 7일 실종된 한국 관광객 A씨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태국 경찰이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검은색 플라스틱 통 안에 담긴 한국인 관광객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사진=태국 매체 카오솟 홈페이지 캡처).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7일 A씨의 가족에게 한 남성이 전화를 해 “A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며 “300만 밧(약 1억1000만 원)을 몸값으로 내지 않으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 가족은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고,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A씨의 행적을 쫓던 태국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2시쯤 한국인 2명이 A씨를 렌터카에 태운 후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저수지에 잠수부를 투입해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안에서 A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특정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