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0%대 회복…민주-한국 격차 7.4%p

리얼미터 5월 4주차 주간집계
文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0.6%p 오른 50.0%
민주 하락 한국 상승하며 격차 좁혀
  • 등록 2019-05-27 오전 8:48:40

    수정 2019-05-27 오전 8:48:4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개월여만에 50%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증감세는 엇갈리며 격차는 전주보다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5얼 4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6%p 오른 50.0%(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2.1%)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3주차(51.0%) 이후 3개월여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낮아진 45.6%(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4.2%)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0%p) 밖인 4.4%p 앞섰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서울, 50대와 20대,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0%p 내린 39.3%로 30%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31.9%로 30%대 초중반을 기록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7.4%p로 좁혔다.

정의당은 1.7%p 오른 7.6%,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5.0%,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은 0.5%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오른 12.1%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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