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에 등장한 ‘우리 농수산물’ 추석선물세트

‘추석 민생 선물세트’ 국무회의서 ‘홍보’
송미령 농식품부·강도형 해수부 장관, 직접 소개
한덕수 총리 “농어촌 어려움 함께 극복하길”
  • 등록 2024-09-03 오전 9:00:00

    수정 2024-09-03 오전 9:00:00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농수산식품으로 구성된 ‘추석 민생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우리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추석 민생 선물세트와 농수산물 가공식품을 국무위원들에 직접 소개했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대 반값 할인한 가격으로 내놓은 선물세트다.

두 장관은 제수용 제품과 소비 촉진이 필요한 품목 등으로 구성된 이 선물세트를 올해 추석에 가까운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활용해달라고 제안했다.

농식품부는 새로운 식품 소재로 선호도가 높아진 ‘가루쌀’을 이용한 베이글, 쿠키, 식물성 쌀 음료 등 쌀 가공식품을 소개했다. 해수부는 전복, 해조류 등 수산물을 활용한 어묵, 양갱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추석을 맞아 ‘민생 선물세트’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농수산식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민생 선물세트’를 구성해준 해수부와 농식품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국무회의장에서 고품질의 우리 농식품을 적극 홍보해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가루쌀 활용 제품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국무위원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강도형 장관은 “이번에 준비한 민생 선물세트로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3일 국무회의 사전에 시식이 이뤄진 수산물 가공제품(사진=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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