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여권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나란히 20%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4%, 통합당 22.6%, 정의당 6.1%, 열린민주당 3.8%, 국민의당 3.4%로 조사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제주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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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의원의 지지율은 28.4%, 이 지사는 21.2%로 각각 집계됐다.
야권에선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0.3%으로 전체 3위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6.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6.1%, 무소속 홍준표 의원 4.8%, 정의당 심상정 대표 3.2% 순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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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17.1%, 이낙연 의원이 13.6%, 윤석열 총장이 10.7%의 지지를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51.4%,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이 44.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