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경제 위기 넘고 20년 연속 흑자 본 기업 10곳 어디?

서브프라임 사태부터 코로나 팬데믹까지 극복
현대모비스·SKT·고려아연·신세계·에스원 등
‘반도체 한파’ 삼성전자, 연속 흑자 기록 깨져
  • 등록 2023-09-13 오전 9:15:23

    수정 2023-09-13 오전 9:15:23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현대모비스(012330)SK텔레콤(017670), 고려아연(010130), 신세계(004170) 등 10개 기업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20년 넘게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심각한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이를 극복하고 수익을 낸 것이다.

(사진=CEO스코어)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 조사 결과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94개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KT&G, SK텔레콤, 한섬(020000), 고려아연, 에스원(012750), CJ ENM(035760), 신세계, 현대모비스, 유한양행(000100), 국도화학(007690) 등 10개사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이다.

이들 10개사 외에 올해 2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삼성화재(000810)(93분기), 금호석유(011780)화학(91분기), 광동제약(009290)(90분기), 고려제강(002240)(90분기), LG생활건강(051900)(89분기), 엔씨소프트(036570)(88분기), GS EPS(87분기), LS(006260)일렉트릭(87분기), 네이버(86분기), 카카오(035720)(86분기), 현대건설(000720)(86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86분기) 등이다.

이 중 삼성화재와 GS EPS, 네이버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이후 매 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LG생활건강과 현대백화점도 설립(분사) 이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최근 10년(4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도 총 69곳(19.6%)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경기 침체 및 반도체 경기 한파 등으로 연속 흑자 기록이 깨진 기업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는 삼성전자(005930)(55분기), LX하우시스(54분기), 현대엔지니어링(53분기), TKG태광(45분기), 풀무원식품(45분기), 하나증권(40분기), SK하이닉스(000660)(39분기), 신한투자증권(35분기), GS건설(006360)(35분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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