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업계 최초 '전기車 전용 자동차보험' 판매

  • 등록 2016-10-28 오전 8:51:21

    수정 2016-10-28 오전 8:51:2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밝혔다. 가입대상은 개인용·업무용 자동차로 오는 12월 6일 책임개시 되는 계약이다.

현대해상은 미국 테슬라·현대 아이오닉 등 전기차 종류가 증가하고 국내에도 전기차 시범도시를 지정한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전기차 구매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 상품을 개발했다.

전기자동차 전용 자동차보험은 전기차 구매자들이 겪는 주행 중 방전에 대한 불안 및 충전소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방전 시 ‘긴급충전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주행 중 연료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잔량 부족으로 곤란에 처한 고객의 요청 시 현장에 출동해 전기차 충전소 위치 검색 및 무료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콜센터 조직을 구축해 서비스 신속도를 높였으며,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무료견인 거리를 기존 10km에서 40km로 대폭 확대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전기차 구매 고객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료는 내리면서 서비스는 확대한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이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보험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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