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시장 간 박영선 "전통시장 디지털화 추진"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와 '스마트 시장' 현장 체험
구독경제 추진단·청년디지털지원단 설치 약속
  • 등록 2021-03-06 오후 5:25:53

    수정 2021-03-06 오후 5:25:5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분, 민생 체험 현장 - 영선아 시장가자’ 프로젝트로 전통시장을 찾아 스마트시장 체험에 나섰다.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을 방문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주민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박 후보 캠프 제공)


박 후보는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스마트 장봄’ 시스템 회원 가입을 한 뒤 인터넷으로 사과와 딸기 등을 주문해서 받는 체험을 하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성대전통시장이 선정됐는데, 서울시장 후보로서 시장을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 최초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스마트 장봄’ 시스템을 체험해보니 매우 편리했고, 이게 바로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 등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골목상인 생업 기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서울시 차원의 구독경제 추진단과 청년디지털지원단을 설치하고 상생을 위한 서울형 디지털 화폐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전통시장 구독경제 안착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방문에 동행한 시대전환 조정훈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행정가 선거가 돼야 한다”며 “다른 당 후보들도 정쟁에 빠지지 말고 정책과 서민의 삶을 두고 논쟁하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동작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이수진 국회의원과 시·구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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