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헌재 변론준비기일 참석…변호인 선임계 제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 속도 전망
  • 등록 2024-12-27 오전 8:31:03

    수정 2024-12-27 오전 8:35:44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공식으로 꾸리고 27일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제출한다. 변호인단은 예정된 헌재 변론준비기일에도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배보윤 변호사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재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 공보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맡기로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 보낸 각종 서류에 응답하지 않아왔다. 이에 따라 헌재는 지난 23일 윤 대통령 측에 재판 관련 서류가 발송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측이 심판 절차와 관련된 서류 등을 수취해야 재판 절차가 시작되는데, 이를 8일째 수취하지 않자 재판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윤 대통령 측이 이날 헌재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탄핵심판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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