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라이즈 위드 SAP’ 솔루션을 자사 클라우드에 도입한 최초의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사가 됐다. 이를 위해 시스템 오픈과 고도화 작업을 진행, 기존 SAP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SAP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에디션으로 전환한다.
해당 에디션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고급 분석 등의 지능형 기술이 탑재돼 완전한 SaaS형 클라우드 ERP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로써 양사는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더 빠르게 배포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 솔루션과 통합된 유연한 클라우드 퍼스트 솔루션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플로리안 로스 SAP 최고 디지털 및 정보 책임자는 “지속적으로 맺어온 파트너십 강화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가 SAP S/4HANA 클라우드를 채택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여정을 더욱 단순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SAP의 중요내부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보안, 유연성 및 확장성이 개선됐다”라며 “앞으로 SAP는 해당 클라우드를 도입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전환에 성공한 모범 케이스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