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 E&C는 올해 ‘해외’에 방점을 두며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해외에서만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내실을 다진 결과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수익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C E&C는 EPC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수주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OCIM은 말레이시아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및 문화교류 활동은 물론 현지 인력 채용에도 앞장서며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올 초에만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플랜트 전통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으며, 현지 사업주와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 역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GC E&C의 말레이시아 ECH·CA 생산 설비 프로젝트는 각각 OCI금호와 OCIM과 진행하는 사업으로, 두 설비 모두 말레이시아 사말라듀 산업단지 내에 설립된다. OCI금호는 ‘OCIM’과 ‘금호피앤비화학’이 합작해 만든 회사이며, OCIM은 연간 3만5000t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