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제주시민속오일장 찾은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사진= 원 후보 캠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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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일 “제주시민속오일장을 제주의 문화와 관광이 숨을 쉬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재선 도전 중인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오일장에 제주의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더하는 강력한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오일장에 주차타워와 장옥이 완비되고 있고, 여기에 제주공항과 연결되는 직통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상인회와의 협력을 통해 1주일 내내 오일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또한 구직활동 중인 만 19세부터 29세까지 청년 5000명이 대상으로 6개월 간 월 50만원의 복지카드(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재확인됐다. 그는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선 취업 후 직업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청년들을 육성하겠다”며 “이 정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오일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마케팅을 돕도록 함으로써 청년과 오일장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원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인제사거리 거리유세에선 △시청~삼성혈~오현단~동문시장~지하상가를 잇는 문화관광 벨트의 역사문화 핵심 축 조성 △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신산머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예술 융·복합 인프라 구축사업 △일도2동 주민센터 공공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장르별 거점 공공창작지원센터 조성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