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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과학기술대학의 자오션 연구원과 중국과학원 산하 간장 혁신아카데미의 왕펑 연구원은 최근 중국 유명 학술지 ‘커지다오바오’에 기고한 글에서 “광물 자원 동맹은 중국과 일대일로 파트너들의 무역 협상력을 높여줄 것”며 “중국의 자원 안보에 도움이 되는 핵심 광물 자원에 대한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핵심 광물의 리스크(위험)를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희토류 뿐 아니라 광물 가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CMP는 중국이 25개 광물의 선도적인 공급자라고 표현했다.
중국 역시 철광석, 구리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광물 자원 확보가 시급하다는 게 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의 동맹인 호주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국이고 칠레 등 남미국가에는 세계에서 큰 구리 광산이 있다.
실제 광물확보는 미국과 중국의 중요한 경쟁 분야가 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미국 기업들이 남미에서 리튬 계약에 있어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계약을 밀고 들어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