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중앙회, 농협·하나은행과 함께 첫 이용 기업에 300억 우대 지원

보증비율 확대, 보증료율 연0.8%로 일반보증 대비 0.2%포인트↓
운전자금 최대 5000만원, 한도사정 우대
  • 등록 2024-12-27 오전 9:02:37

    수정 2024-12-27 오전 9:02:37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처음 이용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 사업안착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첫걸음 기업 금융지원 협약보증’(협약보증)을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

신보중앙회는 27일 농협은행, 하나은행과 협약해 보증재원으로 20억원(각각 10억원)을 특별출연 받아 지역신보 보증을 이용하지 않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30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이용 기업에는 보증잔액 미보유기업도 포함된다.

지역신보는 ‘첫걸음 기업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비율을 일반보증 대비 10%포인트 높은 95%로 상향 적용하고 보증금액 5000만원 이내에서 보증한도 산출시 기존 산출금액의 150%까지 우대한다.

또 농협·하나은행은 금리우대(거래실적에 따라 차등)를 지원하고 지역신보는 보증료율을 우대(연 0.8%, 일반 대비 0.2%포인트 인하)해 지역신용보증제도를 처음 활용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지역신보 전 영업점에서 보증신청·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와 17개 지역신보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훈 신보중앙회 회장은 “지역신보를 처음 이용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안정적 사업안착 및 성장 지원을 위해 농협·하나은행과 함께 이번 협약보증을 실시해 앞으로도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 등에 우대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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