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0일 오전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제기한 서울시 보육대란 책임론에 대해 “새누리당과 현 정부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는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9일 “5~6월이면 서울시의 무상보육 예산이 바닥난다고 하는데 이는 대부분 시·도가 무상보육 예산을 전체 예산의 70% 수준으로 편성한 것과 달리 서울시는 10% 남짓 편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데 따른 답이었다.
박 시장은 또 서울시가 건설사업비와 무상급식예산은 증액하면서 무상보육 관련 예산은 272억원만 편성했다는 새누리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 나와 있다”고 일축했다.
이 외에도 용산개발사업에 대해 “코레일의 입장이 중요하다”며 “코레일의 입장이 확정되면 거기에 따라 주민 손해확대를 방지하고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해 후락해져 있는 이 지역을 재생하도록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