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3일 ‘SOL 미국S&P500 엔화노출(H)’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일본 엔화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ETF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첫 엔화노출 상품이다.
일본에 상장된 ‘iShares S&P500 JPY Hedged’ ETF와 같이 미국 주식 투자에 따른 자본차익과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월배당 전략을 통해 미국 S&P500, 일본 엔화 투자와 함께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원화 대비 엔화의 가치는 장기 저점 수준으로 향후 미일 금리차 축소, 일본의 물가 상승 등에 따라 저렴해진 엔화 가치의 회복 가능성이 상방으로 열려있다”며 “환율은 일본의 정책기조,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 경기와 물가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예측해 투자하기 까다로운 자산으로 S&P500과 같은 장기 우상향이 기대되는 자산과의 혼합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 미국S&P500 엔화노출(H) ETF 의 첫 분배금은 2025년 2월 3일에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