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OTT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10억 투자

키노라이츠 솔루션과 자사 서비스 연계
고객이 쉽게 OTT 콘텐츠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 결정
“LG유플러스 OTT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통신사라는 인식 심어줄 것”
  • 등록 2022-04-06 오전 9:27:54

    수정 2022-04-06 오전 9:27:5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는 키노라이츠와 ‘OTT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l부문장(오른쪽)과 키노라이츠 양준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고객의 OTT 콘텐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통합 포털 스타트업인 ‘키노라이츠’와 손을 잡았다.

6일 서울 용산구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과 키노라이츠 양준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과 함께 약 25 억원 규모의 키노라이츠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 중 LG유플러스의 투자액은 약 10억원이다. 투자 이유는 ‘다양한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콘텐츠가 방대해진 상황에서 보다 쉽게 자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를 결정했다’는 것.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키노라이츠의 콘텐츠 추천, 주간 랭킹 등 솔루션과 자사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키노라이츠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OTT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통신사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노라이츠 양준영 대표는 “소비자들이 콘텐츠 감상 전후 반드시 사용하는 통합 포털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키노라이츠는?

내가 찾는 콘텐츠가 어느 OTT에 있는지 한 번에 알려주는 통합 검색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가 30만건을 돌파했다. 고객은 보고싶은 콘텐츠를 키노라이츠에서 검색하면 콘텐츠 정보와 함께 해당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OTT 플랫폼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특히, 구독 공유 안전 거래 플랫폼 ‘링키드’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구독 공유 업계 최저가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도 했다.

‘어디에서 어떤 콘텐츠를 봐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구독료 부담’을 해결해주기 위해 의기투합한 것이다. 소비자는 ‘키노라이츠’의 OTT 통합검색 서비스로 보고 싶은 콘텐츠가 어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되는지 한 번에 찾은 뒤, ‘링키드’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구독 공유를 할 수 있다. ‘OTT 서비스를 더욱 저렴하고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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