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인터넷+알뜰폰 100만 돌파 눈앞…미래 성장성에 주목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의 변신
TPS(TV+Internet+Mobile)와 AI 서비스로 미래 가치 확대
  • 등록 2024-08-08 오전 9:58:31

    수정 2024-08-08 오전 9:58: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스카이라이프(대표 최영범)가 2025년 상반기 내에 인터넷과 알뜰폰 가입자 합산 1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방송통신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17년에 출시된 ‘sky 인터넷’은 KT의 인터넷망을 임대해 제공하는 재판매 서비스로, KT와 동일한 품질의 인터넷과 위성방송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가입자 해지를 방어하는 락인 효과(Lock-In effect)를 창출했다.

또한, ‘30% 홈결합’과 ‘20% 더블할인 가족결합’ 등 가성비 높은 결합 상품이 출시되면서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증가에 기여했다.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sky 인터넷 가입자는 47.6만 명에 이른다.

2020년에 출시된 알뜰폰 서비스 ‘skylife 모바일’은 KT의 무선망을 임대해 운영되며, 다양한 요금제와 셀프개통 방식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왔다. skylife 모바일은 전국 어디서든 TV와 인터넷 서비스와의 결합이 가능해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현재 가입자는 41.4만 명이다.

이와 같은 통신서비스 가입자의 증가는 스카이라이프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스카이라이프는 통신서비스 가입자 증가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2년 연속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2023년 기준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의 매출 합산액은 1400억 원을 넘어섰다. 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까지 합산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TPS(TV+Internet+Mobile)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AI 신사업을 통해 미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2024년 4월에 출시한 AI 프리뷰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스포츠와 AICC(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구축 등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AI 스포츠는 전국의 생활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한 AI 솔루션으로, 국민 여가 활동에 기여하며 TPS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가입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100만 가입자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AI 신사업을 적극 도입하여 기존 방송·통신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스카이라이프의 미래 가치를 위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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